日제약 각사, 약가개정으로 사내개혁 불가피
인재·조직개편 단행, MR 등 영업자원 배분 재검토
입력 2017.12.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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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약사들은 ‘약가제도 발본 개혁 핵심방안’이 20일 승인됨에 따라 내년 4월 이후 경영에 관한 영향 분석에 착수했다.

제약협회들의 요청으로 ‘신약창출·적응 외 약 해소 등의 촉진 가산’ 등은 수정협의가 이루어져 제약기업에 대한 타격이 일부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결코 영향이 적다고는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본 제약사들은 사내개혁에 내몰리게 됐다.

이에 따라 MR 등 영업자원의 배분 재검토는 필수과제가 됐으며, 인재·조직의 사내개혁도 불가피한 상황으로, 약가제도 개혁을 계기로 일본 제약기업의 구조전환에 시동이 걸리게 됐다.

‘장기등재품 의존 모델에서 탈피하고 혁신적 신약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효율적·효과적인 구조로 재검토할 것’이 약가제도 발본개혁 핵심방안이 담고 있는 제약회사에 대한 메시지인 만큼 제약사들은 선택과 집중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 

한편, 장기등재품에 대해서는 약가를 단계적으로 제네릭의 약가까지 인하할 것이 결정됨에 따라 제네릭업체를 통한 가격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그 동안 오리지널 기업은 장기등재품의 정보제공 역할을 의무적으로 해왔다. 이 때문에 해당제품을 시장에 공급하는 제약사의 MR이 시장에 배치되어 정보활동을 펼치게 되었고, 이것이 ‘제네릭보다 비용이 높아지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번 개정으로 제네릭이 시장이 진출한 장기등재품은 약가를 대폭 인하하기 때문에 오리지널 기업은 스스로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장기등재품을 별도의 회사에 매각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오리지널기업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카드를 빼들고, 인재·조직 재편을 단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자사의 MR수를 어느 정도로 재편할지로도 연결된다. 특히 장기등재품의 비율이 높은 일본 국내 제약사들은 조직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구미제약단체는 이번 약가개정에 불만을 표출하면서 R&D비용 배분 재검토 등에 착수할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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