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린타’ 심인성 사망위험 감소율 30% 육박
심근경색 발생 후 장기복용 효용성 분석결과 공개
입력 2017.08.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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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혈소판제 ‘브릴린타’(티카그렐러)의 심인성 사망위험 감소효과를 입증한 분석결과가 공개됐다.

아스트라제네카社는 임상 3상 ‘PEGASUS-TIMI 54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를 대상으로 하위분석을 진행한 결과 ‘브릴린타’ 60mg을 1일 2회 복용한 그룹의 심인성 사망률이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29% 낮게 나타난 것으로 입증됐다고 24일 공표했다.

더욱이 이 시험의 피험자들은 소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 중임에도 불구하고 급성 심근경색 및 심인성 사망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의 하나로 손꼽히는 죽상혈전성 제 증상 위험성이 여전히 높은 부류에 속하는 환자들이었다는 것이 아스트라제네카측의 설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측에 따르면 이 시험에 참여한 피험자들은 심근경색이 발생한 후 2년 이내에 또는 아데노신 이인산염(ADP) 저해제로 진행한 항혈소판 요법을 중단한 후 1년 이내에 ‘브릴린타’ 복용에 착수한 환자들이었다.

이날 공개된 내용은 ‘브릴린타’ 60mg으로 장기간 약물치료를 진행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심혈관계 보호효과를 표준요법인 심근경색 후 12개월 약물치료법과 비교분석한 것으로 오는 26~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심장병학회(ESC) 학술회의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브릴린타’ 60mg 병용 항혈소판 요법을 장기간 진행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능-위험성 비율 등은 심근경색 후 복용하는 용도로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 ‘브릴린타’의 허가를 신청하기 위해 앞서 진행되고 자료가 제출되었던 ‘PEGASUS 시험’에서 이미 유력하게 시사된 바 있다.

‘PEGASUS-TIMI 54 시험’의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던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의과대학의 미카엘 델보리 교수(심장병학)는 “이번 시험에서 도출된 결론이 의사 뿐 아니라 심근경색 후 심인성 사망 위험성이 높은 환자들에게 주는 결론은 명약관화하다”고 단언했다.

심근경색 후 12개월 동안 약물치료를 진행한 후 ‘브릴린타’ 60mg으로 치료를 지속하거나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제한적인 약물치료 개입을 진행하더라도 효능 및 위험성 비율 측면에서 볼 때 환자들에게 명백하고 유리한 결과가 뒤따를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델보리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700만명 이상에서 심근경색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심혈관계 제 증상이 추가로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장기간에 걸쳐 충분한 수준의 약물치료를 진행하는 환자들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다”며 “따라서 이번에 도출된 결과 덕분에 임상 현장에서 변화가 수반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PEGASUS-TIMI 54 시험’에서 도출된 하위분석 자료를 보면 총 사망률이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심인성 사망,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률을 모두 합치더라도 20%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출혈이 수반된 비율을 보면 예상했던 대로 지금까지 알려진 ‘브릴린타’의 안전성 프로필과 궤를 같이했다.

아스트라제네카社 글로벌 심혈관계‧대사계 신약개발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엘리자베트 비외르크 부회장은 “임상 3상 ‘PEGASUS-TIMI 54 시험’이 의료전문인 및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가치있는 자료와 이해력을 제공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비외르크 부회장은 뒤이어 “이번에 도출된 결과를 보면 ‘브릴린타’와 같이 우리가 보유한 약물들이 전 세계 사망원인 1위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심혈관계 질환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 위해 연구‧개발에 투자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중요성을 방증한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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