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T 복용 신장결석 발생 위험성 증가시켜”
6~7년 후 대조群에 비해 21~39% 높게 나타나
입력 2010.10.13 04:52 수정 2010.10.13 07:10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호르몬 대체요법제(HRT)를 복용한 폐경기 후 여성들의 경우 신장결석이 발생할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내용의 새로운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내과의 나이엄 M. 마루프 박사 연구팀은 ‘내과의학 회보’ 11일자 최신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의 제목은 ‘폐경기 후 여성들의 호르몬 복용과 신장결석 발생 위험성의 상관관계’.

마루프 박사는 “이번 연구로 현재 호르몬 대체요법제를 복용 중인 여성들의 경우 복용을 중단해야 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복용 여부를 결정할 때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피력했다.

연구팀은 미국 내 40개 의료기관에서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제제, 에스트로겐 제제 또는 플라시보를 복용했던 총 2만7,000여명의 폐경기 후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여성 건강 이니셔티브’(Women’s Health Initiative) 시험으로부터 도출된 자료를 면밀히 검토했었다.

‘여성 건강 이니셔티브’ 시험을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자궁절제 수술을 받았던 총 1만739명의 폐경기 후 여성들을 무작위 분류한 뒤 1일 0.625mg의 결합형 말 에스트로겐 제제(CEE) 또는 플라시보를 복용토록 하거나, 자궁절제 수술을 받지 않은 총 1만6,608명의 폐경기 후 여성들을 무작위 분류한 뒤 1일 2.5mg의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제제(즉, CEE+아세트산염 메드록시프로게스테론) 또는 플라시보를 복용토록 하면서 진행된 것이었다.

신장결석 발생률은 에스트로겐 제제 복용群은 평균 7.1년,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제제 복용群의 경우 평균 5.6년에 걸친 추적조사를 거쳐 도출됐다.

그 결과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제제 또는 에스트로겐 제제를 복용한 여성들의 경우 신장결석 발생률이 플라시보 복용群에 비교할 때 21% 높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게다가 연구기간 동안 호르몬 대체요법제 복용을 중단하지 않았던 여성들로 분석대상을 국한했을 경우에는 이 수치가 39%로 더욱 높은 수치를 보여 주목됐다.

아울러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제제와 에스트로겐 제제를 복용한 그룹 사이의 신장결석 발생률은 별다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연구팀은 “원래 여성들의 신장결석 발생률이 7% 정도로 알려져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건강한 폐경기 후 여성들이 에스트로겐 제제를 복용하면 신장결석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에스트로겐 제제 복용이 신장결석 발생 위험성의 증가로 귀결된 구체적인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에스엘티지, AI 검사 기반 통합장비 'PRINS25'…"인쇄·검사 올인원"
린버크, 조기 고효능 치료 전략 속 1차 옵션 부상
바이오솔루션 이정선 대표 “서울대병원 ‘카티라이프’ 공급, 맞춤형 재생치료 이정표 마련”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HRT 복용 신장결석 발생 위험성 증가시켜”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HRT 복용 신장결석 발생 위험성 증가시켜”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