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저널 (Wall Street Journal, WSJ) 12월 29일자 신문에 게재된 '2010년 영화 베스트 텐'에 김혜자 주연의 '마더' (Mother)가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렸다.
WSJ는 기사 본문에 2010년 출시된 영화들에 대해, 베스트 텐에 선정될 후보작들은 적은 수도 (slim), 동시에 많은 수도 (plentiful) 아니라고 일축했다.
WSJ에 기고한 조 모르겐스턴 (Joe Morgenstern) 영화평론가는 '소셜네트워크' (The Social Network)가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선정, 그 이유는 진실에 입각한 '경이로운 현상' (편집자주: 페이스북 - Facebook - 의 출시 배경 및 성공에 대한 내용) 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잘 묘사했다고 평했다.
김혜자 주연의 영화 '마더'에 대해, '마더'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엄마'라는 단어를 머리속에 떠오를 수 없게 한 영화라고 모르겐스턴은 말하며, 경이로운 (원문: remarkable) 한국 영화라고 호평했다.
영화 '소셜네트워크'가 현실에 입각한 '경이로운 현상'을 잘 묘사했다면,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영화 그 자체가 '경이로운 수작'이라고 표현될 수 있다.
아울러 모르겐스턴은 '마더'의 주인공 김혜자의 연기를 보면, 마가렛 러더포드 (Margaret Rutherford)를 연상시킨다고 평했다.
마가렛 러더포드는 1945년 '블라이드 스피릿' (Blithe Spirit)이란 코미디/환타지 작품에서 원기 왕성한 영매의 역할로 열연, 우스꽝스러우나 동시에 진지한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