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은 황제처럼, 점심밥은 평민처럼, 저녁밥은 거지처럼 먹어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아침식사는 두뇌와 몸을 재충전시켜 주므로 반드시 챙겨먹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일이 급유없이 주행하는 자동차와 같다는 것.
하지만 미국 성인들 가운데 아침밥을 꼭 챙겨먹는 이들은 전체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고개가 갸웃거려지게 하고 있다. 대다수가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출근‧등교준비로 바쁜 나머지 아침밥을 매일 챙겨먹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이 같은 조사결과는 메이저 식품업체 켈로그社가 22일 공개한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인종과 소득수준, 거주지역, 연령 등을 달리하는 1만4,000명 이상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것이어서 관련 조사사례들 가운데 최대 규모의 하나에 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54%의 응답자들이 “매일 아침밥을 먹고 싶다”고 답변했으면서도 정작 “매일 아침밥을 챙겨먹는다”고 답한 비율은 34%에 그쳐 주목됐다.
아이를 기르는 엄마들의 경우 89%가 “자녀들이 매일 아침밥을 먹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지만, “애들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침밥을 먹지는 않는다”고 응답한 경우가 40%에 달했다.
또 영‧유아들과 미취학 아동들은 거의 대부분이 아침밥을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수치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떨어져 초등학생이 77%, 중학생 50%, 고등학생 36% 등으로 성장에 반비례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켈로그는 7명의 영양학 및 식품 전문가들로 ‘켈로그 아침식사위원회’(Kellogg Breakfast Council)를 구성해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정보 등을 제공해 오고 있다.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로라 재나 박사는 “아동기에 아침식사를 챙겨먹는 습관을 기르는 일이야말로 평생의 건강과 웰빙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일임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아침밥 먹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