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첫 4개월 동안 모유만 수유받았던 소아들의 경우 천식 증상들이 나타난 비율이 매우 낮게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새삼 모성애의 위대함을 대변해 주고 있다.
아예 모유를 수유받지 못했던 소아들은 최소한 6개월 이상 모유를 수유받았던 소아들과 비교했을 때 만 4세에 도달할 때까지 거친 숨, 호흡곤란, 마른 기침, 가래 등 천식 제 증상들이 발생할 위험성이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소재한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의 아녜스 M. M. 소넨샤인 반 데어 부르트 박사 연구팀은 유럽 호흡기학회(ERS)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유럽 호흡기 저널’(European Respiratory Journal) 온-라인版에 지난 20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모유 수유기간과 배타적인(exclusiveness) 모유 수유가 소아들의 천식 제 증상 발생에 미친 영향’.
반 데어 부르트 박사팀은 총 5,368명의 소아들을 대상으로 생후 첫 12개월 동안 모유 수유 여부와 모유 수유를 중단한 시점, 분유 수유 유무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었다. 그 후 연구팀은 아울러 조사대상 소아들이 4세에 도달한 시점까지 천식 제 증상 발생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지속했다.
그 결과 모유를 전혀 수유받지 않았던 소아들의 경우 생후 첫 6개월 동안 모유를 수유받았던 소아들과 비교했을 때 거친 숨, 숨참, 마른 기침, 지속적인 가래 증상이 나타난 비율이 각각 1.44배, 1.26배, 1.25배 및 1.57배 높게 나타나 주목됐다.
또 생후 첫 4개월 동안 분유 등을 수유받았던 소아들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오로지 모유만 배타적으로 수유받았던 그룹과 비교했을 때 거친 숨, 숨참, 마른 기침, 지속적인 가래 증상 등이 나타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 데어 부르트 박사는 “전체적으로 모유 수유기간이 오랠수록 천식 제 증상이 발생한 비율이 감소하는 반비례 상관관계가 도출됐다”고 결론지었다. 아울러 모유 수유기간이 짧았거나 모유만 배타적으로 수유하지 않았을 경우 취학 전 아동들에게서 천식의 제 증상이 나타난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