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온전한 사드 해빙 머지 않았다
[기획] 2018년 1분기 상장사 실적분석 ②영업이익
입력 2018.06.04 13:00 수정 2018.06.0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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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사드 해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1분기에도 힘겨운 분위기는 계속 이어졌다. 여전히 다수의 국내 화장품기업들이 영업이익과 관련해 ‘적자지속’, ‘적자전환’이라는 낙담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뷰티누리(화장품신문)닷컴과 약업닷컴이 국내 31개 화장품 상장사(코스피 12개사/코스닥 19개사)의 2018년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을 분석했다. 조사대상 기업 31개사의 1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전 분기(2017년 4분기)보다는 86.2% 상승해 온전한 사드 해빙이 머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편집자 주>


1분기 평균 영업이익
31개사 평균 220억원
LG생활건강 2837억원으로 1위
31개사의 2018년 1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220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12.4% 하락한 액수다. LG생활건강이 283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전 분기보다 53.2% 증가했다. 2위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781억원으로 LG생활건강을 바짝 뒤쫓았다. 이전 분기 대비 208.1% 증가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3위는 신규 상장된 애경산업이다.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했다. 4~5위는 관계사인 한국콜마와 콜마비앤에이치로 각각 180억원, 14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
31개사 평균 13.7%
제이준코스메틱 24.2%로 1위
31개사의 1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13.7%였다. 1위는 24.2%를 기록하며 흑자전환한 제이준코스메틱에게 돌아갔다. 2위는 20.7%의 MP한강이었다. 3~5위는 잇츠한불,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그룹으로 각각 18.0%, 17.1%, 16.7%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전기 대비 증감률
31개사 평균 86.2% 하락
1275.8% 증가한 리더스코스메틱 1위
31개사의 1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전기보다 86.2% 증가했다. 1위는 리더스코스메틱으로 전기 대비 무려 1275.8%(64억원) 상승했다. 매출이 73억원 증가했다. 세화피앤씨는 832.8%의 증가율로 2위에 올랐다. 전기 대비 2억원 증가했다. 매출이 6억원 늘었다.

3위는 미원상사로 322.2% 상승했다. 전기 대비 45억원 증가했다. 매출액이 108억원 증가했다. 4위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었다. 전기 대비 208.1% 상승(1879억원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이 2590억원, 판관비가 711억원 증가했다. 5위는 코리아나화장품으로 전기 대비 160.5% 상승(3억원 증가)했다. 매출이 111억원, 매출원가가 110억원 증가했다.

흑자전환·적자지속·적자전환
감사보고서 분석 결과 31개사 중 흑자전환이 5개사, 적자지속이 3개사, 적자전환이 1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장품, 코스온, 한국화장품제조, 아우딘퓨쳐스, 제이준코스메틱이 흑자전환했고 에이블씨엔씨는 적자전환했다. 적자지속 3개사는 스킨앤스킨(5분기 연속적자), 제닉(6분기 연속적자), 토니모리(3분기 연속적자)였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31개사 평균 -12.4% 하락
170.9% 오른 미원상사 1위
31개사의 1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2.4% 하락했다. 1위는 170.9% 증가한 미원상사에게 돌아갔다. 전년 동기 대비 37억원 증가했다. 매출이 84억원 늘어났다. 2위는 케이씨아이였다. 86.1%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억원 증가했다. 매출이 23억원 늘어났다.

3위는 아우딘퓨쳐스로 40.4% 상승했다. 전년 대비 8억원 증가했다. 판관비가 19억원 감소했다. 4위는 콜마비앤에이치였다. 38.3%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40억원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이 62억원 증가했다. 5위는 코리아나화장품으로 34.7%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1억원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이 6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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