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 변비·변냄새 개선에 효과
불용성 식이섬유 ‘카카오 리그닌’이 관여
입력 2017.11.21 17:36 수정 2017.11.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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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가 변비 개선 및 배변 시 냄새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최신 연구가 발표되어 눈길을 끈다. 

일본 모리나가 제과회사가 20~60세의 건강한 남녀 22명을 대상으로 코코아를 이용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진 것.

연구에서는 코코아에 10g의 설탕을 가미한 것과 코코아와 식별이 불가능한 코코아 풍미식품을 준비하여 두 그룹으로 나눈 피험자에게 각각 2주씩 섭취토록 했다.

그 결과, 코코아를 섭취한 피험자의 2주간 배변횟수는 코코아 풍미식품을 섭취했을 때에 비해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배변 시의 냄새를 조사하기 위해 변에 포함된 암모니아량을 분석한 결과, 코코아 풍미식품을 섭취한 2주 동안에는 암모니아량이 약간 늘어난 반면, 코코아를 섭취한 기간에는 암모니아량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코코아가 변비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은 식이섬유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특히 코코아에 포함된 불용성 식이섬유의 하나인 ‘카카오 리그닌’에 주목했다. 연구에 사용된 코코아도 카카오 리그닌이 1.5g 함유된 것으로 준비한 것. 배변 시 냄새가 줄어드는 것도 카카오 리그닌이 크게 관여하기 때문으로 연구팀은 결론지었다.

여성들에게 특히 많은 변비는 만성적인 식이섬유 부족이 원인이다. 일본 여성의 경우도 후생노동성이 정한 식이섬유 섭취기준량은 20g인데 비해 평균 14.4g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기준에 크게 미달되고 있다. 게다가 불용성 식이섬유의 섭취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도 변비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변비가 심한 사람이라면 다가오는 추운 겨울 하루 한 잔의 코코아로 장트러블을 개선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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