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화장품산업과의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복지부 방문규 차관은 2월 22일 국내 화장품산업 대표기관인 대한화장품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간담회는 현장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아모레퍼시픽 오산공장과 코스맥스 성남 연구개발센터 등에서 진행됐다.
이명규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은 “화장품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에 대해 중국 위생허가 등 외국의 인허가 획득에 필요한 비용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신원료·제조기술 R&D지원 확대 △수출기업에 대한 수출·통관·인허가 등 교육 프로그램 지원 △중소기업 대상 수출전담 지원조직 운영 등을 건의했다.
방차관은 이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력해 화장품산업이 미래성장 동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또 “화장품기업도 수출·통관·인허가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서 선진국으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 화장품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복지부는 올 3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되는 (가칭)화장품산업 발전기획단을 구성·운영해 화장품산업의 중장기 비전과 미래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출지원
올 10월 중소 화장품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현지 바이어와 유망 중소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 3월에는 중국 심양·충칭 지역에 10여개 유망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판매하기 위한 판매장 2곳을 개설할 방침이다.
정보제공
올 3월부터 중국 화장품시장과 관련한 현지 언론보도와 법령·규제정보 변동 사항을 실시간으로 번역·제공하는 종합정보 포털 ‘올코스(www.allcos.biz)’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 12월에는 미국 LA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가별·인종별 피부특성을 조사·분석할 예정이다. 국가별 피부특성 조사는 지난 2011년 시작, 현재까지 13개국 17개 도시를 대상으로 65개 항목에 관한 피부특성 자료를 확보, 업계에 제공해오고 있다.
R&D 지원
유망 신소재·신기술 개발을 위해 선정된 20개 연구과제에 대해 50.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2018년에는 기존 1차 R&D사업 종료를 앞두고 계속과제만 지원될 예정이며, 예비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2차 R&D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중국 등 화장품 수출지원 방안
통관불허 사례집 및 수출 가이드라인 제작·배포
중국, 대만, 유럽, 미국, 일본 등 5개 주요 수출대상국을 대상으로 최근 2년 간 국가별 통관불허 사례를 조사·분석한 사례집과 수출·통관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이 자료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홈페이지(www.kcii.re.kr)를 통해 공개하고 책자형식으로도 발간배포할 계획이다.
수출절차 교육·홍보 프로그램 강화
대한화장품협회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교육과정(연간 1500여명)을 통해 수출절차와 통관불허 사례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법정교육인 제조판매관리자 교육을 비롯해 마케팅전문인력 양성교육, 중국 위생행정허가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수출절차 등에 관한 교육을 의무화하고 교육시간도 확대할 방침이다.
실시간 화장품산업 정보사이트 운영
중국 화장품시장과 관련한 현지 법령과 규제정보 변동사항 및 현지 언론보도 등을 실시간으로 번역·제공하는 포털 사이트 올코스(www.allcos.biz)를 현재 시범 운영중이며 3월중에는 ‘전문가 상담’ 메뉴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화장품정책과 언론보도를 비롯한 교육·구인정보·특허상표·원료정보 등 수출을 포함한 화장품산업 전반에 걸친 정보를 폭넓게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