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베리 섭취..고지방 식생활 유해한 영향 저해
안토시아닌 성분 작용으로 염증·혈압 등 완화시켜
입력 2014.12.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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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귤나무 속(屬)의 일종에 속하는 빌베리(bilberries)가 고지방 식생활로 인해 유발되는 유해한 영향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빌베리가 혈압 및 영양섭취로 인해 유도된 염증성 반응에 유익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핀란드 쿠오피오에 소재한 이스턴핀란드대학 영양학부의 피르카 V. 키르야바이넨 박사 연구팀은 ‘미국 국립과학도서관誌’(PLoS One) 12월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고지방 사료를 공급한 실험용 쥐들의 비만화 과정에서 야생 빌베리가 염증 및 혈압을 완화시키는 데 미친 영향’이다.

이와 관련, 저도(低度) 염증 및 혈압상승은 비만과 관련한 질병들이 발생하는 과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키르야바이넨 박사팀의 연구는 3개월 동안 고지방 사료를 공급한 실험용 쥐들에게서 빌베리 섭취를 통해 미친 영향을 평가하는 데 주안점이 두어진 가운데 진행됐다.

실험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연구팀은 일부 실험용 쥐들에게 동결건조 야생 빌베리가 5% 또는 10% 함유된 사료를 공급하면서 염증성 세포와 사이토킨 수치, 수축기 혈압, 당 내성, 인슐린 감수성 및 체중증가도 등을 면밀히 관찰했다.

그 결과 예상했던 대로 고지방 사료를 공급받았던 실험용 쥐들은 체중이 눈에 띄게 증가했을 뿐 아니라 혈당과 지질 대사, 염증성 요인 및 혈압 등에 유해한 변화가 수반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고지방 사료와 함께 빌베리를 공급했던 실험용 쥐들의 경우에는 고지방 식생활 특유의 친염증성 영향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더욱이 빌베리는 만성적인 혈압상승 또한 예방해 주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빌베리는 북유럽인들의 식생활에서 빈도높게 섭취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다량 함유된 폴리페놀 계열 성분들 가운데서도 안토시아닌 성분들이 빌베리 섭취에 따른 유익한 영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야생 빌베리의 경우 이 안토시아닌 성분 함량이 상업적으로 재배된 블루베리에 비해 훨씬 높다는 것이 키르야바이넨 박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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