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식품안전청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안전”
1일 최대 허용섭취량 범위 이내에선 유해한 영향없어
입력 2013.12.16 17:23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인공감미료 아스파탐과 이것의 대사물질들이 현행기준에 따라 섭취될 경우 안전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유럽 식품안전청(EFSA)은 아스파탐의 위험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지난 10일 이 같은 결론은 제시했다.

그 동안 유럽 식품안정청은 아스파탐 및 그 대사물질들의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연구자료들을 대상으로 면밀한 분석작업을 진행해 왔었다.

이날 유럽 식품안전청 식품첨가물‧식품첨가영양소(ANS) 패널의 알리샤 모르텐센 위원장은 “오늘 공표한 의견이 지금까지 아스파탐과 관련해 수행된 가장 광범위한 위험성 평가작업을 통해 도출된 결론의 하나일 것”이라며 “덕분에 EU 내 식품 안전성 시스템과 식품첨가물 관련기준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강화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실제로 그 동안 식품첨가물‧식품첨가영양소 패널은 가능한 모든 정보를 검토하고 소상한 분석작업을 진행한 끝에 1일 40mg/kg의 현행 아스파탐 1일 최대 허용섭취량(ADI)이 안전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다만 페닐케톤뇨증 환자들의 경우에는 낮은 페닐알라닌 섭취량 기준을 엄격하게 준수해야 하므로 현행 아스파탐 1일 최대 허용섭취량 기준이 적용되어선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 이날 유럽 식품안전청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패널에 소속된 전문가들은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사례들을 철저하게 분석한 끝에 아스파탐이 유전자들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거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했다.

이와 함께 아스파탐이 뇌와 중추신경계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거나, 소아 및 성인들의 행동이나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심지어 임산부와 관련해서도 현행 1일 최대 허용섭취량 이내의 아스파탐에 들어 있는 페닐알라닌에 노출된 태아에게 위험이 수반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유럽 식품안전청은 이밖에도 페닐알라닌과 메탄올, 아스파르트산 등의 아스파탐 대사물질들이 다른 식품들에도 자연적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예를 들면 과일과 채소류에도 메탄올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스파탐의 대사물질들에 노출되었을 때 수반될 수 있는 위험성은 낮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코로나19는 연중 관리 대상…고위험군 대응 없이는 의료부담 다시 커질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목적은 관해… 경구 JAK 억제제가 환자 여정을 바꾸고 있다”
“MET 변이 확인 늦어지면 치료 기회가 사라진다…진단부터 바뀌어야 한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유럽 식품안전청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안전”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유럽 식품안전청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안전”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