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지방산 섭취량ㆍ유방암 반비례 상관성
“연어, 참치, 정어리 등 해양어류들에 풍부히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을 다량 섭취한 여성들의 경우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을 낮추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抗州)에 소재한 저장대학 식품공학‧영양학부의 두오 리 교수 연구팀이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 27일자 최신호에 게재한 보고서의 골자이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어류와 해양생물 기반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 섭취와 유방암 위험성의 상관관계: 21건의 전향성 연구사례 심층분석’.
리 교수팀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서 유방암 환자 2만905명을 포함한 총 88만3,585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 섭취와 유방암 발생률 감소의 상관성을 관찰한 21건의 연구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했었다.
21건의 연구사례들 가운데는 지난해 12월까지 진행되었던 연구사례들이 포함됐다.
또 여기서 언급된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은 알파리놀렌산(ALA), 아이코사펜타엔산(EPA), 도코사펜타엔산(DPA) 및 도코사헥사엔산(DHA)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된 것이다.
이들은 뇌내 신호전달에 관여할 뿐 아니라 혈관의 활성과 면역계 조율하는 데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PA와 DPA, DHA 등은 어유(魚油)를 풍부히 함유한 생선을 통해 주로 섭취되고 있으며, ALA는 견과류와 녹색 채소류를 통해 주로 섭취가 이루어지고 있다.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해양어류를 통해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과 비교했을 때 유방암 발생률이 14% 낮게 나타나 주목됐다.
특히 서구 국가들에 비해 생선을 다량 섭취하는 아시아 국가들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를 좀 더 구체적인 수치로 언급하면 1일 0.1g 또는 1일 에너지 섭취량의 0.1%를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으로 섭취했을 때 유방암 발생률은 5% 낮게 나타나는 상관관계가 눈에 띄었다. 바꿔 말하면 주 1~2회(portions) 어유가 풍부한 생선을 섭취하는 것만으로 이 정도의 유방암 위험성 감소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최종적인 결론을 도출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해양어류를 통해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면 유방암 위험성을 낮추는 반비례 상관성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임을 입증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즉, 이번 연구가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 개선을 통해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덕규
2013.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