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어유(魚油) 마켓 2018년 17억弗로 확대
지난 2011년 총 11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글로벌 어유(魚油) 마켓이 오는 2018년에 이르면 17억 달러대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2~2018년 기간 동안 이 시장이 연평균 5.05%의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
미국 뉴욕주 알바니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페어런시 마켓 리서치社는 지난달 공개한 ‘수경재배, 사람 직접소비(DHC), 소수첨가, 산업적 적용을 위한 어유 시장: 글로벌 업계분석, 규모, 시장점유율, 성장, 트렌드 및 전망 2012~2018년’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수치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어유시장 물량의 경우 지난 2011년에는 수요가 총 1,035킬로톤에 달했던 것이 오는 2018년에는 1,130킬로톤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봤다. 2012~2018년 기간 동안 연평균 1.22%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을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어유시장의 수요 또한 증가곡선을 그릴 것으로 낙관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오메가-3 지방산과 그 효용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가 개선되면서 이를 섭취하는 소비자 또한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주목했다. 하지만 어유 생산량의 감소 및 정체가 글로벌 어유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핵심요인으로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엘니뇨 현상’의 발생빈도가 들쭉날쭉한 경향을 드러내면서 어업(漁業) 생산량의 감소를 가속화시키고 있어 현재의 상황이 앞으로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서는 점쳤다.
영역별로 보면 지난 2011년의 경우 수경(水耕) 재배가 전체 어유 소비량의 70% 이상을 점유해 가장 큰 몫을 차지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칠레와 페루 등에서 연어, 송어 등을 양식하는 데 대량의 어유가 사용되고 있다는 것.
반면 오메가-3 지방산의 효용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가 크게 향상됨에 따라 최근 5년여 동안 사람 직접소비(DHC) 부문도 눈에 띄는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 2011년에 최대의 마켓셰어는 유럽이 점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지역에서만 450킬로톤 이상의 어유가 소비되었다는 것.
아시아‧태평양과 중남미의 경우 앞으로 어유 소비량이 가장 빠르게 늘어날 지역들로 손꼽혔다. 중국의 잉어 양식이 갈수록 활기를 띄고 있을 뿐 아니라 칠레에서도 연어를 양식하는 데 대량의 어유를 필요로 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게 보고서의 진단이다.
한편 어유를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국가들로는 페루와 칠레, 덴마크가 지목됐다. 전 세계 생산량의 50% 이상을 점유할 정도라는 것. 아울러 소비량에 관한 한, 영어와 송어 양식이 활발한 유럽이 단연 1위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덕규
201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