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습진’, 이젠 남녀노소 모두 주의!
가사일 분담으로 인한 남성의 습진 발생 증가…빠른 치료 중요해
입력 2019.12.16 10:14 수정 2019.12.16 11:31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최근 가사에 참여하는 남성이 늘면서 주부습진으로 피부과를 찾는 남성도 많아졌다. 

특히 요리를 하거나 아이를 씻기는 등 물과 합성세제 그리고 비누 등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일이 많아지면서 급격하게 건조증이 찾아온다. 겨울철에는 특히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바람에 노출되면서 수분손실이 평소보다 더 많아지고 피부장벽이 허물어지면서 손이 메마르게 된다. 

처음에는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치료 없이 방치해서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화 될 수 있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정답이다.

빠른 완치를 위해서는 ‘보습’과 ‘통풍’ 그리고 ‘자극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활습관만 교정해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 손에 물이 닿은 후에는 반드시 손가락 사이까지 잘 말려준 후 3분 이내 손전용 보습크림을 넉넉하게 바른다. 

뜨거운 물을 사용할 경우 피부의 보습인자가 쉽게 벗겨져, 가렵고 거칠어지므로 손을 씻을 때에는 가능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정제의 경우 순한 성분의 비누를 소량 사용하고, 손을 씻은 후 비눗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잘 헹구어 준다.

요리를 할 때나 설거지를 할 때 손에 자극이 되는 마늘, 양파, 고춧가루, 양념, 날고기 등이 손에 닿지 않게 한다. 설거지 등 물일을 할 때는 외부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비닐장갑이나, 혹은 고무나 라텍스에 대한 알레르기가 없으면 고무장갑을 반드시 착용한다.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시간은 30분 이내가 좋으며 오래 착용해서 땀이 나거나, 구멍이 생겨 수분이 차오르는 느낌을 받을 경우 잠시 벗어두거나 통풍을 시켜줘야 한다. 이를 대비하여 비닐장갑이나 고무장갑 밑에는 마른 면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성실히 따르는 것이다. 처방된 약을 조금만 발라도 금방 개선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지시 없이 약을 끊으면 재발할 수 있어 잦은 재발로 인한 만성화를 막기 위해서는 의사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처방된 약을 복용하거나 발라주는 것이 좋다. 

로션이나 겔 타입은 쉽게 증발하여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하고 의사의 지시 없이 크림, 연고, 로션 등 보습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습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피부과 안효현 교수는 “손은 사람을 만나거나 일을 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부위 중 하나이므로, 주부습진은 스트레스나 자신감 하락을 초래하여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며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린버크, 조기 고효능 치료 전략 속 1차 옵션 부상
바이오솔루션 이정선 대표 “서울대병원 ‘카티라이프’ 공급, 맞춤형 재생치료 이정표 마련”
이노텍시스템 "제약 자동화, 단순 기계 팔이 아닌 '원루프 솔루션'으로 승부"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주부습진’, 이젠 남녀노소 모두 주의!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주부습진’, 이젠 남녀노소 모두 주의!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