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몽골 울란바토르에 의료기술 전파
ERCP, ESD 등 내시경 관련 기술 전파에 큰 호응 얻어
입력 2017.09.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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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병원이 몽골 울란바토르에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했다.

경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정민규 교수팀(정민규 교수, 김은수 교수, 송선희 간호사, 이인실 간호사)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2017 한몽 연수프로그램 방문교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제1중앙병원과 협력하여 ERCP(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ESD(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에 관한 경험과 지식을 몽골 지역 의사들에게 전파했다.

이번 행사는 ‘치료내시경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몽골 내시경학회, 치료내시경학회 주관으로 몽골 국립제1중앙병원에서 강의와 시연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특히 정민규 교수의 ERCP를 통한 어려운 담도결석제거법에 대한 강의와 김은수 교수의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대장종양에 대한 내시경적 치료법에 대한 강의, 이인실 간호사의 내시경 세척 소독 및 관리에 대한 강의는 이와 관련한 경험이 많지 않은 몽골 학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이어진 시연에서는 몽골 17개 주에서 모인 약 80여명의 의료인이 경북대병원 교수진의 시술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몽골 국립제1중앙병원의 바야르마 소화기내과장은 “몽골은 2015년 이후에 내시경분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이러한 대규모 세미나를 앞으로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 밝히며 경북대학교병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경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장 정민규 교수는 “몽골의 경제회복에 따른 의료 환경 개선과 간이식 수술이 늘어나는 병원 조건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앞으로 치료내시경에 대한 선진의료기술의 도입이 많이 필요해질 것이라 전하며, 몽골지역 의료발전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이후에도 제1중앙병원 의료진의 계속적인 시술 문의로 경북대병원 의료진은 4건의 ESD 시술과 6건의 ERCP를 수행하며 선진의료전파에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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