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 '5월 9일'...갈등 봉합되나
우여곡절 끝 의장단-집행부 합의해 최종 확정
입력 2018.04.27 06:00 수정 2018.04.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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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제64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는 5월 9일 오후 2시에 서울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개최된다.


총회 개최지역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던 조찬휘 집행부와 문재빈 의장 및 의장단은 각자 총회 날짜를 정하고, 취소를 반복해 회원들과 대의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집행부와 의장단의 갈등양상은 조찬휘 회장의 4월 24일 대전 총회 소집으로 양측의 합의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총회 4일을 앞둔 21일 조찬휘 회장의 철회 발표로  협상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지난 1차 의장단 회의에서 대략적인 합의를 마친 조찬휘 회장과 문재빈 의장은 26일 열린 제2차 의장단회의를 통해 5월 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한약사회관에서 총회 개최를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재빈 의장과 조찬휘 회장은“총회 개최와 관련한 모든 논란을 오늘로써 종식시키고 약사회 화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회의에는 문재빈 의장, 이호우 부의장, 조찬휘 회장, 임준석 부회장, 이혜숙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5월 9일 열리는 총회에서 세입·세출 예산안과 편의점 판매약 확대 총력 저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비롯, 총회의장 자격을 묻는 안건이 상정 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대의원총회 개최를 놓고 집행부와 의장단의 대립이 거듭됨에 따라 무리한 총회 소집으로 집행부에 대한 반감을 나타내는 대의원도 상당수로 늘었으며, 총회 파행에 대한 책임을 양측 모두에게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은 상황이다. 

때문에 총회의장 자격 여부가 긴급 안건으로 상정된다면 그 결과는 단언할 수 없다.

또한, 일부 대의원들은 이번 총회 파행의 원인이 윤리위원회의 무리한 정관 해석 때문이라고 지적한 바, 총회에서 이에 대한 책임 추궁이 이루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5월 9일 총회에서 대한약사회 397명의 대의원들이 약사회 내·외부 문제를 어떻게 풀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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