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약 반품 비협조 제약 명단 공개…외자사만 10곳
대한약사회, "입장변화 없을 경우 항의방문 등 강경대응"
입력 2018.04.10 06:00 수정 2018.04.1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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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재고의약품 반품사업에 협조하지 않는 제약사 10곳을 공개했다. 

해당 제약회사의 공식 입장을 최종 확인 후 비협조사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약사회는 시도지부에서 취합된 비협조사 명단을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비협조사로 거명된 10개 제약회사를 공개, 모두 다국적사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는 "10개 제약회사 모두가 다국적 제약회사로 확인돼 이들 업체가 돈벌이에만 급급한 나머지 약국과의 상생노력을 회피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2017년도 불용재고약 반품사업 비협조 제약사 명단(무순)
이번에 발표된 제약회사는 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등 다국적 제약회사다.  

이병준 약국위원장은 "많은 비협조사 명단이 제출되었으나 시도지부 조사 취합 결과 최소 3개 이상 지역에서 비협조사로 분류된 제약사가 이번 발표에 포함되었다"고 설명하고, "먼저 전국적인 비협조사에 대해서는 최종 입장을 확인한 후 해당 업체를 항의방문하는 등 약사회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다국적 제약회사의 경우 외국 공장 생산을 이유로 소포장 생산에 미온적이거나 불량의약품에 대한 처리가 지연되는 것이 다반사"라며 "국민건강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약국을 동반자로 인식하고 반품사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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