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가수, 노래로 새 꿈을 꾼다"
허봉환 약사, 가수 '하준하'로 신곡 발표 "좋은 무대서 만나길"
입력 2017.10.02 06:00 수정 2017.11.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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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약사로 살면서 가수의 꿈을 접을 수 없었습니다. 10년마다 저만을 위한 앨범을 내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정식 발매 음반을 내게 됐습니다."

서울시 은평구서 약국을 하는 허봉환 약사(태평양리드팜약국)는 지난 9월 신곡을 포함해 8곡이 담긴 정식 앨범을 출시했다. 

허 약사기 음악과 노래에 관심을 갖게 된것은 군대 시절, 수 백 여명의 부대원들 앞에서 우연히 부른 노래가 오랜 꿈의 불씨가 됐다. 

대중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환호와 박수를 받는 즐거움을 알게 된 자리라고 허 약사는 말한다.

1980년 첫 음반 발표 후,  2장의  LP판와 이번 음반까지 포함해 3장의 음반CD를 발표했지만, 허 약사는 '가수'라는 직업 보다는 '약사'라는 직업이 더 익숙하다. 

'허준하'라는 예명으로 10년만에 음반을 발표한 허 약사는 기존에 발표한 곡과 신곡 3곡을 담아 총 8곡의 노래를 이번 앨범에 담았다. 

허 약사는 "앞서 발표한 음반들은 나 스스로의 만족과 지인들을 위한 노래였다면, 이번 음반에 담긴 곡은 정식 음만으로 대중들과 함께하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며 "타이틀 곡 '연적'은 연애의 경쟁자라는 의미의 제목이지만, 개인적인 느낌은 약사라는 직업과 가수라는 꿈은 어쩌면 서로의 연적 같다"고 설명했다.

약사로서 약국을 한 번도 쉬어 보지 않았다는 허 약사는 "큰 무대는 아니지만, 종종 노래 공연도 해 왔다"며 "그동안 가수로 활동해 왔지만, 분위기가 무거운 자리나 음향 시설도 없이 무리한 요구를 하는 자리 외에는 어떤 곳이든 달려가 노래하는 신인의 마음으로 이번 활동을 열심히 해 보고 싶다"고 새로운 꿈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허 약사는 "앞으로도 약국을 쉴 생각은 없다"며 "그동안 약사로 일하면서 음약에 대한 꿈을 꾸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음반명이 '새로운 꿈'이다. 이번엔 가수로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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