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새물결약사회, 전국약사연합, 실용임상경영약학회 등 약사단체들이 조찬휘 회장의 불신임을 위해 18일 개최되는 임시총회에 대의원들의 참석을 호소하는 '연합호소문'을 10일 발표했다.
'민초약사가 7만 약사님과 대의원에게 드리는 호소문'이란 제하로 대한약사회 기관지에 전면 광고로 실린 호소문에서는 "조찬휘 회장이 재건축 약사회관 운영권을 임의로 한 약사에게 넘긴다는 내용의 보도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신축회관 운영권 1억원 가계약'에 대한 회원들이 심정을 전했다.
또, "1억 원의 계약금을 받고도 1년 6개월이 넘도록 그 내용을 대의원들에게 알리지 않은 점, 개인이 그 금액을 갖고 있던 점, 또한 이 일이 드러나자 돌려주었는데 3000만원을 이미 사용하고 돌려준 점들을 보았을 때 이것은 조찬휘 회장이 약사회를 이용하여 자기 이익을 취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조찬회 회장은 절차상 오류라는 변명만 하고 있으며, 책임지겠다는 말과는 달리 총회에 책임을 떠넘기려 하고 있다"며 임시대의원총회에서의 '불신임 건의' 부결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불신임안이 가결되려면 임시총회에서 397명의 대의원중 2/3인 265명 이상이 참석하고 찬성을 해야만 가결될 수 있다. 임시총회는 평일에 열리며 또한 명목상 대의원이 많은 현실을 고려할 때 불신임안 가결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이러한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조찬휘 회장은 총회를 통해 면죄부를 받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7월 18일에 소집되는 임시총회는 우리 전체 약사의 운명과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총회"라며 "바쁘고 중요한 개인사가 있으시더라도 반드시 참석해 의결 정족수 미달로 안건이 부결되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약사회원들의 희망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또 "397명 전체 대의원은 아닐지라도 최소 265명 이상은 민의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며 우리 회원의 열망을 반드시 이루어 줄 것이라 믿는다"며 "회원들의 신뢰를 배신한 조찬휘 회장과 함께 할 것인지, 대의원 여러분만을 믿고 바라보는 약사회원들과 함께 할 것인지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