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 의약품 품절, 병원약사회 실태조사
입력 2016.07.21 12:09 수정 2016.07.21 13:10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다국적제약사의 의약품 품절 사태에 대해 병원약사회가 실태조사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회원 병원별 다국적제약사 의약품 품절에 따른 문제점 실태조사를 실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다국적제약사 대부분 국내에 생산설비 없이 의약품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품절사태가 발생되면 이를 대응하기가어려운 실정이다.

병원들은 의약품 품절에 따라 대체 의약품을 처방하고 있지만, 문제는 대체 의약품이 없는 경우로 병원 약제부에서도 공급되기만을 기다려야 할 상황이다.

이에 일부 제약사는 유효기간이 짧은 제품을 공급하기도 하는데 병원특성상 6개월 이상 장기처방 환자들이 많아 유효기간이 3~4개월 남은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제약사들이 품절 사태를 예견할 수 있음에도 사전에 의약품 공급을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는 유통 공급의 미숙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다국적제약사 제품 품절로 인해 환자 케어는 물론 병원 이미지까지 나빠지고 있다”며 “품절 공문 한 장만 보내고 나 몰라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다국적제약사들의 의약품 품절은 환자 생명까지 연결될 수 있는 문제인만큼 정부당국도 품절 사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오는 26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다국적제약사 품절 사태 등 현안 문제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양규석 의약외품약국몰협회장 "엔데믹 파고 넘어 '약국활성화 플랫폼' 도약"
[ODC25 ASEAN] “오가노이드 지금이 골든타임…표준 선점 국가가 시장 이끈다”
압타바이오 “계열 내 최초 신약 'ABF-101' 20조 황반변성 주사 시장 흔든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병원·의료]다국적제약사 의약품 품절, 병원약사회 실태조사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병원·의료]다국적제약사 의약품 품절, 병원약사회 실태조사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