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약국 입법 강행할 경우 초강경 투쟁 불사"
강남구약사회 결의대회 겸해 정기총회 개최
입력 2014.01.27 05:59 수정 2014.01.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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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약국 입법을 강행할 경우 초강경 대정부 투쟁도 불사하겠다. 국민건강권과 약사생존권을 자본의 먹잇감으로 내주는 반서민적 정책으로 간주하겠다."

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김동길)가 법인약국 반대 결의대회를 결해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법인약국에 대해 분명한 선을 그었다.


강남구약사회는 25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제38회 정기총회와 법인약국 반대 결의대회를 동시에 진행했다.

개회사를 통해 황규진 총회의장은 "정부는 국민건강에 역행하는 법인약국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약국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지원책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지역처방의약품 목록제출 의무화나 성분명처방, 조제여건 개선, 동일성분조제 활성화 등의 제도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황 의장은 "정부와 약사회가 소통해 국민건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공공성을 훼손하는 법인약국을 반드시 막아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보건복지를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동길 강남구약사회장.

김동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법인약국 입법 추진을 강하게 비난했다.

김 회장은 "정부의 투자활성화대책은 전문자격사 선진화방안의 변종에 불과하다"라고 표현하면서 "약국을 대자본의 먹잇감으로 던지는 최악의 정책이자 약사말살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약국은 서민의 것이지 재벌의 것이 아닌 만큼 법인약국 추진 음모를 반대하며, 국민건강을 위해서라도 약사회를 중심으로 단결해 법인약국을 막아내겠다는 것이 김동길 회장의 말이다.

김동길 회장은 "국민건강을 상업화로 시장에 던지지 말고 공공성 확보에 투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전체 회원 954명 가운데 343명의 성원(참석 176명, 위임 167명)으로 진행된 2부 총회에서는 2013년 사업실적과 감사보고가 있었다. 또, 2014년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 예산안 2억 5,203만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한편 강남구약사회는 이날 정기총회를 진행하기에 앞서 법인약국 반대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결의대회에서는 회원 약사들의 법인약국을 반대한다는 '3분 발언'의 시간을 가졌으며, 의료상업화 중단과 법인약국 입법추진 반대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 수상자 명단
△서울시약사회 표창:김은아(동의온누리) 김성은(강남씨티)
△강남구약사회장 표창패:김보성(개포종로) 박종숙(원플러스) 방수경(종원) 오상기(유니팜) 김성미(희망) 김순성(행복한미래) 김선미(한티) 심재문(미진프라자) 최문숙(참좋은) 박순연(논현필리아)
△강남구약사회 감사패:김종철(광동) 오창현(신덕) 엄태선(약사공론)
△모범반회 단체표창:역삼역반
△30년 이상 개국 기념품 대상자:이애자 조경희 이규현 김광식 최명옥 안혜순 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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