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약사감시가 따로 필요없다는 말도 나온다."
지난해말부터 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이 연거푸 약국을 고발하면서 약국가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전의총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약국의 불법행위에 대한 고발을 진행한데 이어 최근에는 203곳의 약국을 해당 보건소에 고발했다.
지난해 12월에 53곳, 올해 3월 127곳에 이어 이번에는 203곳으로 고발 약국 숫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이 계속 이어지면서 약국가에서는 고의성이 농후하다는 불만이 급증하고 있으며, 맞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관계자들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 대상 약국을 물색하는 것이나 고발 동영상 촬영방식도 점차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게 중론이다.
밖에서 볼 때 가운을 입은 모습이 보이면 해당 약국에는 접근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도 나왔다. 고발된 약국 동영상이 대부분 가운을 입지 않은 곳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이 약사가 아닌 경우 무자격자 판매로 행정처분이 내려지게 되고, 약사라면 가운 미착용으로 결론나는게 많다는 얘기다.
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가 조제실에서 조제를 하는 사이 종업원에게 접근해 동영상을 촬영하고 고발한 경우도 있다"면서 "지역에서 이번에 대상이 된 약국만도 20곳이 넘는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정도되면 지역 약사회가 아니라 상급 약사회가 대응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면서 "상급 약사회 차원에서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만큼 대응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에는 동네약국까지 대상이 됐다"면서 "이런 방식이라면 무차별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점심식사를 위해 약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약사님은 점심 드시러 갔나 봐요'라며 의도적인 질문까지 던지며 동영상을 촬영했다"면서 "목적을 갖고 약국에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전의총의 약국 고발이 이어지자 위법행위가 확인된 의료기관을 당국에 맞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의약분업 파트너로서 그동안 발전적 관계 형성을 위해 인내했지만 정략적인 약국 고발 행태에는 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구체적인 고발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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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약사감시가 따로 필요없다는 말도 나온다."
지난해말부터 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이 연거푸 약국을 고발하면서 약국가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전의총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약국의 불법행위에 대한 고발을 진행한데 이어 최근에는 203곳의 약국을 해당 보건소에 고발했다.
지난해 12월에 53곳, 올해 3월 127곳에 이어 이번에는 203곳으로 고발 약국 숫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이 계속 이어지면서 약국가에서는 고의성이 농후하다는 불만이 급증하고 있으며, 맞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관계자들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 대상 약국을 물색하는 것이나 고발 동영상 촬영방식도 점차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게 중론이다.
밖에서 볼 때 가운을 입은 모습이 보이면 해당 약국에는 접근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도 나왔다. 고발된 약국 동영상이 대부분 가운을 입지 않은 곳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이 약사가 아닌 경우 무자격자 판매로 행정처분이 내려지게 되고, 약사라면 가운 미착용으로 결론나는게 많다는 얘기다.
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가 조제실에서 조제를 하는 사이 종업원에게 접근해 동영상을 촬영하고 고발한 경우도 있다"면서 "지역에서 이번에 대상이 된 약국만도 20곳이 넘는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정도되면 지역 약사회가 아니라 상급 약사회가 대응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면서 "상급 약사회 차원에서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만큼 대응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에는 동네약국까지 대상이 됐다"면서 "이런 방식이라면 무차별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점심식사를 위해 약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약사님은 점심 드시러 갔나 봐요'라며 의도적인 질문까지 던지며 동영상을 촬영했다"면서 "목적을 갖고 약국에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전의총의 약국 고발이 이어지자 위법행위가 확인된 의료기관을 당국에 맞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의약분업 파트너로서 그동안 발전적 관계 형성을 위해 인내했지만 정략적인 약국 고발 행태에는 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구체적인 고발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