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문전약국 약사 부도, 제약-도매 최소 10억이상 피해
경남 창원지역 문전약국 약사의 부도로 제약사와 도매업체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제약업계와 도매업계는 4일 경남 창원지역의 K약사의 부도로 바짝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등 약국거래에 비상이 걸렀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경남창원 K약국 약사가 약국을 제3자에게 넘기고 연락이 두절되었다.
거래업체들에게 의약품 대금을 어음 및 카드결제로 큰 피해는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약국의 주거래 도매 제약업체 K도매 5억5천, C도매 9천, S제약 2억5천 등 파악된 규모만 약 10억 이다. 일부 도매는 최근까지 거래해 왔으나 서둘러 거래를 정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부도가 난 중소도매와 어음 교환이 있어, 정확한 피해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K약사 자가 약국건물에는 저축은행에 26억, 한달 전 인수한 약사 앞으로 전세 보증금 10억이 설정 되어 있다. 약국을 인수한 약사도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약사가 약국에만 전념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라며 “부동산 투자와 건강기능식품 회사 운영 등에 자금이 많이 들어간것 같다”고 전했다.
또, "개설약사가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등 어느 정도 재산을 갖고 있지만 금융권 부채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가 주변 관계자들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약국들이 예상외로 많은 것 같다” 라며 "요즘같은 시기에는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라고 했다.
박재환
2013.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