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여수시약사회, 외국인 거주자 위한 나눔봉사약국 운영
여수시약사회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나눔봉사약국을 운영했다.
여수시약사회(회장 박대영)는 지난 10월 1일 추석 연휴기간 외국인 이주 노동자와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나눔봉사약국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노동자 한가위 한마당 행사장에서 여수시약사회는 나눔봉사약국을 운영하면서 처방 조제 130여 건을 비롯해 구충제, 비타민 등을 무료 제공했다. 또, 200여명의 근로자에게 감기약, 파스, 피부질환 연고, 무좀 연고 등을 무료 투약했다.
박대영 여수시약사회 회장은 "낯선 땅에서 언어와 문화의 어려움 속에 자녀교육과 빈곤으로 고생하는 이주 여성들이 몸이라도 아프지 않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면서 잘 적응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눔봉사약국을 열게 됐다"라고 전했다.
봉사약국 운영에 참여한 3명의 약사 가운데 한명인 양동권 약사(새애양약국)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생겨서 참여하게 됐다"면서 "매년 봉사활동에 참여해 기쁨을 나눴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매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김미진 약사(유명약국)는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다"면서 "자신의 몸을 돌볼 여유가 없는 근로자 등을 위해 봉사약국을 운영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따뜻함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에는 결혼 이주 여성이 680명과 외국인 근로자도 1,2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는 주로 선박이나 어업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임채규
20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