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알지노믹스(대표이사 이성욱)는 개발 중인 항암제 후보물질 ‘RZ-001’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에 국제일반명(INN) 등재를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신청한 RZ-001의 국제일반명은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의약품으로서 해당 기전과 구성성분을 대변하는 명칭인 것으로 알려졌다.
INN(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은 WHO가 부여하는 의약품의 성분명을 뜻하며, 하나의 성분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이름을 부여하는 제도다. 제도의 목적은 동일 성분의 의약품이 다양한 국가와 회사에서 유통되더라도 일관된 명칭을 통해 의약품의 정확한 식별과 안전한 사용을 보장하는 것으로, 상업화를 위한 중요한 절차이다. INN 확보시 해당 물질이 글로벌 학술·규제·의료계에서 성분명으로 공식 통용될 수 있으며, 사업화 미팅이나 라이선싱 협상 시에도 물질 정보를 빠르게 검색·분류하고, 명확한 규격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알지노믹스는 이번 등재 신청을 기점으로 RZ-001의 글로벌 개발 및 사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알지노믹스의 RNA 편집 플랫폼 기술인 ‘RNA 치환효소(Trans-splicing Ribozyme)’을 통해 도출된 RZ-001은 식약처와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받아 악성뇌종양인 교모세포종과 간세포암에 대해 각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교모세포종의 경우 1/2a상 임상 중간결과를 지난 5일 ESMO ASIA 학회에서 발표한 바 있으며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한 바 있다. 간세포암의 경우 1b/2a 임상결과 중간 결과를 내년 상반기 중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RZ-001은 교모세포종 및 간세포암 각각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 및 패스트트랙(Fast track)으로 지정되는 등 규제당국으로부터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알지노믹스 이성욱 대표이사는 “이번 INN 신청을 통해 RZ-001의 개발 및 사업화를 가속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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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알지노믹스(대표이사 이성욱)는 개발 중인 항암제 후보물질 ‘RZ-001’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에 국제일반명(INN) 등재를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신청한 RZ-001의 국제일반명은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의약품으로서 해당 기전과 구성성분을 대변하는 명칭인 것으로 알려졌다.
INN(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은 WHO가 부여하는 의약품의 성분명을 뜻하며, 하나의 성분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이름을 부여하는 제도다. 제도의 목적은 동일 성분의 의약품이 다양한 국가와 회사에서 유통되더라도 일관된 명칭을 통해 의약품의 정확한 식별과 안전한 사용을 보장하는 것으로, 상업화를 위한 중요한 절차이다. INN 확보시 해당 물질이 글로벌 학술·규제·의료계에서 성분명으로 공식 통용될 수 있으며, 사업화 미팅이나 라이선싱 협상 시에도 물질 정보를 빠르게 검색·분류하고, 명확한 규격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알지노믹스는 이번 등재 신청을 기점으로 RZ-001의 글로벌 개발 및 사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알지노믹스의 RNA 편집 플랫폼 기술인 ‘RNA 치환효소(Trans-splicing Ribozyme)’을 통해 도출된 RZ-001은 식약처와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받아 악성뇌종양인 교모세포종과 간세포암에 대해 각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교모세포종의 경우 1/2a상 임상 중간결과를 지난 5일 ESMO ASIA 학회에서 발표한 바 있으며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한 바 있다. 간세포암의 경우 1b/2a 임상결과 중간 결과를 내년 상반기 중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RZ-001은 교모세포종 및 간세포암 각각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 및 패스트트랙(Fast track)으로 지정되는 등 규제당국으로부터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알지노믹스 이성욱 대표이사는 “이번 INN 신청을 통해 RZ-001의 개발 및 사업화를 가속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