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꼬리-엠제이바이오젠, 맞춤형 펫 헬스케어 맞손
국내 최대 규모 반려견 장내미생물 빅데이터 구축 맞춤형 솔루션 제공
입력 2021.04.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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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이수강)이 농촌진흥청이 지원하는 ‘인공지능 분석을 통한 반려견 생애 종합 관리 기술 개발 사업 2차 연도’ 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이번 사업은 반려견의 장내미생물을 분석해 질병의 조기 진단 및 반려견 맞춤형 헬스케어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해당 사업은 마크로젠과 AI 기반 반려동물 생애주기 플랫폼 회사 꼬리(주관사), 엠제이바이오젠이 공동으로 참여해 2022년까지 진행된다.

마크로젠은 이번 사업에서 반려견의 건강 상태에 따른 장내미생물 분석을 담당한다.

지난해 1차 연도 사업에서 마크로젠은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한 반려견의 장내미생물 분석 데이터 구축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비만, 당뇨에 걸린 반려견을 대상으로 장내미생물 총 분석을 진행한다.

또한, 1차 연도와 2차 연도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정상견과 질환견 간의 장내미생물 분포 차이를 비교·분석하고, 이를 통해 반려견의 품종, 나이, 신체충실지수(BCS, Body Condition Score) 등에 따른 맞춤형 유산균 제제 개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마크로젠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한 반려견 장내미생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에 반려동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2016년 반려동물 유전자분석 서비스 ‘마이펫진(myPETGENE)’을 출시한 마크로젠은 고도화된 유전자분석 기술 및 경험을 토대로 양질의 장내미생물 데이터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마크로젠 신사업개발부 김형석 부서장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으로도 불리는 장내미생물은 건강과 면역력을 좌우하며 다양한 질환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밝혀졌지만, 사람이 아닌 반려동물에 대한 장내미생물에 대한 정보와 연구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마크로젠은 반려동물 장내미생물 분야에서 새로운 데이터를 축적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반려견의 비만 및 당뇨 등 주요 질환 예방에 활용할 계획이며, 이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 확대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전체 가구의 26.4%인 591만 가구로 인구로는 1,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내 반려동물 산업 시장 규모가 2021년 3조7,600억 원에서 2027년 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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