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그룹, 비보존제약 의약품 불법제조 책임 통감
은폐시도는 사실무근 해명…뼈를 깎는 각오로 변화·쇄신
입력 2021.03.19 16:24 수정 2021.03.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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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그룹이 최근 비보존제약의 의약품 불법 제조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며 은폐 시도는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다고 해명했다.

비보존그룹은 19일 이두현 회장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우선 ‘의약품 불법 제조’와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입장문에서는 “비보존 제약(舊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의약품이 허가 사항과 다르게 제조됐다는 소식에 많은 우려와 실망이 있다는 것을 안다”며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을 인수한 지 오래 되지 않았지만 저희 비보존그룹도 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비보존그룹은 지난해 9월, 신약개발부터 완제의약품 생산·판매까지 가능한 글로벌 종합제약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비보존 제약을 인수했다”며 “인수 절차 이후 업무를 인계받아 확인하는 과정에서 ‘제이옥틴정(티옥트산)’이 최초 허가받은 내용과 다르게 제조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 받았다. 이는 인수 전부터 일어난 일이었지만, 인수 과정에서 관련 사항을 전달받지 못했기 때문에 당혹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입장문에서는 “사건의 경위를 조사했으나, 제이옥틴정의 경우 최초 허가가 2003년으로 당시 관계자 중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원이 전무했고, 관련 서류 역시 보관 기간이 만료돼 폐기된 상황이었다”며 “경위 파악과는 별개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제약회사에서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라고 판단해 즉시 제조 중단 및 자진 회수 결정을 내리고 이에 따른 신고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보존 제약이 자진 신고를 한 것은 과오를 덮고 넘어가자는 것이 아니라 당장은 피해를 보더라도 문제를 정상적으로 해결하고자 함이었다”며 “자진 신고와 관련해 실무적인 처리 절차와 방법 등을 주무관청에 문의하는 과정이 있었고, 이에 대해 현재 은폐 의혹까지 보도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은폐 시도는 있을 수도 없고 가능하지도 않다”고 해명했다.

비보존그룹은 “이번 일을 통해 다시 한 번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제약 그룹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각오로 변화와 쇄신을 위해 비보존그룹 전 임직원 모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다시 한번 많은 분들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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