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마커바이오, 항암제 임상에 메디데이터 솔루션 도입
데이터베이스 기반 솔루션 통해 혁신신약 항암제 개발 역량 강화 도모
입력 2021.01.18 11:34
수정 2021.01.18 11:34
생명과학 임상연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디데이터(Medidata)는 대장암 치료제 (WM-S1)의 글로벌 1상 시험을 직전에 둔 웰마커바이오㈜가 시험 기관 선정 및 데이터 관리의 최적화를 위해 메디데이터의 시험기관 적합성평가 솔루션 ‘레이브 스터디 피저빌리티(Rave Study Feasibility)’와 통합데이터 솔루션 ‘레이브 EDC(Rave EDC)’를 도입하였다고 밝혔다.
2016년 12월 22일 설립된 웰마커바이오㈜는 서울아산병원 최초로 스핀오프한 벤처기업으로 서울아산병원 내부 R&D 인프라 및 서울아산병원의 풍부한 임상정보를 통하여 환자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신규 타깃 발굴 및 검증을 바탕으로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Predictive Biomarker) 기반의 혁신형 신약(First-in-Class)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웰마커바이오㈜의 9개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중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을 직전에 두고 있는 대장암치료제 (WM-S1)는 표준 치료제 '얼비툭스(Erbitux)'에 내성을 갖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저분자 화합물이다. 본 파이프라인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 지원을 받은 프로젝트로 Covance와 계약하여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적응증 확장을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웰마커바이오㈜는 임상 시험기관 선정 및 데이터 관리의 최적화를 위해 임상시험 성과를 예측하는 ’레이브 스터디 피저빌리티’를 메디데이터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도입했다. 이로써 데이터 수집 및 관리 솔루션인 ‘레이브 EDC’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호주와 한국,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계획 중인 웰마커바이오㈜는 메디데이터의 스터디 피저빌리티를 활용하여 성공적으로 호주의 임상시험 기관을 선정했으며, 윤리위원회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 제출을 완료하였다.
웰마커바이오㈜의 진동훈 대표이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의료기관이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현재 시점에서 각 기관의 환자 모집율을 예측할 수 있는 메디데이터의 서비스는 초기 임상시험을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하였다”고 언급했다.
메디데이터 코리아 홍성용 총괄대표는 “전세계 94개국에 위치한 22,000여 헬스케어 기관에 대한 업계 최대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설계된 메디데이터의 레이브 스터디 피저빌리티와 데이터의 체계적인 수집 및 관리를 뒷받침하는 EDC를 통해 웰마커바이오㈜가 등록률이 가장 높은 시험기관을 파악하고, 환자등록을 개선하며 혁신 신약 개발 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