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르탄’ 사태로 중국산 원료의약품 퇴출되나?
제약업계 중국산 제품 불신 고려 수입선 교체 적극 검토
입력 2018.08.13 06:20 수정 2018.08.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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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유발 가능 물질이 함유된 발사르탄 사태를 계기로 중국산 원료의약품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제약업계에서는 중국산 원료의약품의 비중을 낮추고 원료의약품 수입선을 변경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 화하이社의 원료의약퓸인 발사르탄에서 발암유발 가능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된 이후, 국내에 수입 또는 제조되는 모든 ‘발사르탄’ 품목에 대하여 수거‧검사를 포함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발암유발 가능 물질이 함유된 발사르탄 원료의약품의 원산지는 중국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 유럽은 물론 인도 등에서 생산된 발사르탄 원료의약품의 국내 수입실적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된 상태이다.

발암가능 유발질이 함유된 원료의약품의 수입처가 중국으로 확인되면서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원료의약품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제약업체에서는 이같은 점을 고려해 원료의약품 수입선을 교체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모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발암유발 가능물질이 함유된 중국산 발사르탄 원료의약품 사태를 계기로 중국산 원료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태이다"며 "상당수 제약사들이 중국산 원료의약품의 비중을 맞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미 실행에 옮긴 제약사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산을 대체할 원료의약품 수입처는 인도가 유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도산 원료의약품의 가격을 중국에 비해 10 - 30%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약업체의 입장에서는 가격적인 부담은 있지만 소비자들이 불신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중국산 원료의약품의 비중을 낮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발암유발 가능 물질인 함유된 중국산 발사르탄 원료의약품 사태를 계기로 중국산 원료의 국내 수입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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