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리베이트 조사 재시동?...제약계 '언제, 누구' 촉각
서부지검 조직 전면 개편...전사적 돌입 가능성 높아
입력 2018.05.31 06:30 수정 2018.05.3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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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에 리베이트 조사에 대한 우려가 퍼지고 있다.

그간 '제약사-의사' 리베이트 조사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린, 서울 서부지검 식품의약품조사부 조직이 대대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부지검 식품의약품 조사부 소속 검사 5명과  파견 수사관 7명이 모두 바뀌었다.( 경찰 2명, 복지부,식약처, 국세청, 건강보험공단, 심평원)

검사와 수사관을 포함해 조직 전체가 새롭게 짜여졌기 때문에, 조만간 리베이트 조사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제약계 판단이다.

실제 제약사-의사 리베이트 조사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 온 서부지검은 최근 제약사 리베이트 조사에 전사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숨고르기를 해온 상황에서, 새롭게 구성된 조직의 성과도 내야 하기 때문에 안정화 작업을 마치면 리베이트 조사에 전사적으로 착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 시점을 지난해 말부터 시작해 마무리 단계인  M사 건이 끝나는 시점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제약계에서는 서부지검이 다시 나설 경우 대상 제약사가 어느 곳이 될 것인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리베이트 규모, 연루 의사 수 등 따져 조사에 나서지 않았을 뿐 이미 리베이트 관련 자료들은 일정 부분  확보해 놓은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 조직 구성원이 바뀌었기 때문에 전사적으로 나설 수 있다. 관심사는 어느 제약사들이 대상이 될 것인가 하는 점"이라며 " 검사와 경찰 조사 수사에다, 자금흐름을 포함해 리베이트와 연관된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도록 조직이 구성돼 경우에 따라서는 상당히 세게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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