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리베이트척결 의지 더해 여론 의식 'ISO37001'시대 성큼
입력 2018.01.19 13:00 수정 2018.01.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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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제약사들이 ‘리베이트 근절-윤리경영 정착’ 기치를 내걸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제약계 내 새로운 윤리경영 시스템으로 등장한 ‘ISO37001’이 연초부터 제약사들에게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일단 지난해 제약바이오협회가 윤리경영을 달성하기 위한 진일보한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한 이후, 인증받은 제약사는 현재 한미약품 1개사에 불과하다. (한미약품은 이전부터 준비)

하지만 업계에서는 현재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단사를 중심으로 컨설팅을 받고 있는 제약사들이 인증을 받기 시작하면  확산되고, 앞으로 윤리경영과 관련해서는 ISO37001이 대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업계에서는 이 같은 이유를 윤리경영을 위한 제약사들의 의지와 함께 ‘외부 시선’ 및 경쟁에서도 찾고 있다.

ISO37001 인증을 받지 않아도 불이익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인증을 받는 제약사가 나올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받지 않을 수 없다는 논리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 안받아도 법적으로 문제는 없고 처벌을 받는 것도 아니다. 다만 누군가 받으면 그것이 윤리경영과 연결되며 제약사 간 비교가 되기 때문에 확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제약사들이 외부 시선을 가장 의식하고 있는 사안 중 하나인 '윤리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인증작업에 뛰어들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실제 지금까지 제약사들의 윤리경영 잣대로 자리매김해 온 CP경우, ‘A’를 받은 제약사가 ‘AA’로 더 진일보한 단계로 가고, 다른 제약사들이 더 강화시키며 뒤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ISO37001도 같은 과정을 밟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제약업계 다른 관계자는 " 이미 한미약품이 받았고 제약협회가 진행하는 ISO37001 로드맵도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대로라면 인증 제약사가 순차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 이 경우 다른 제약사들도 뒤따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계에서는 제약계 내 ISO37001인증 분위기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 윤리경영도 완성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CP도 중요하지만 ISO37001시대로 가는 분위기"라며 " CP든 ISO37001 이든 모두 리베이트 근절을 통한 윤리경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제약사들이 자체 의지 뿐 아니라 정부와 여론에 인정받기 위해서라도  경쟁적으로 나서면 윤리경영은 그만큼 앞당겨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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