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성인용 결핵예방 백신 국내 최초 2a상 1월 돌입
결핵백신 제조 GMP공장 설립 글로벌시장 진출 초석도 마련
입력 2018.01.04 14:00 수정 2018.01.04 14:03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면역백신 및 치료신약 개발업체 큐라티스는 1월 중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에서 성인용 결핵예방백신 2a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성인용 결핵예방백신의 2a상 임상시험(IND; Investigational New Drug) 승인을 받았다.

큐라티스의 성인용 결핵예방백신은 'ID93'으로 불리는 결핵균의 병독성 및 잠복감염 관련 항원과 'GLA-SE'로 불리는 TLR4 작용체 기반의 합성면역증강제로 구성돼 있으며, 유아기에 BCG를 맞은 성인에게 3회 근육주사를 통해 결핵 방어세포 매개성 면역을 유도한다. 

큐라티스 임상담당 최유화 이사는 “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약 1년 6개월 동안 결핵 백신 안전성을 평가하고, 면역원성과 유효성을 탐색할 예정” 이라며, “ 향후 단계적으로 2b상 임상시험과 3상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대상자 확대를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1상 임상시험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험책임자인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강영애 교수는 “ 최근 국내 병원 및 집단 시설 등에서 결핵 노출 횟수가 잦아지고 있어, 예방백신이 시급한 상태”라며 “하루 빨리 국내 성인용 결핵백신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승인된 계획서에 근거해 연구기간 동안 요구되는 피험자를 진료기록 등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 모집하고, 자격요건을 갖춘 시험담당자와 장비 및 시설을 확보해  2a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7월 설립된 ㈜큐라티스는 연세의료원 학내 벤처회사로 출발해 현재 결핵백신 뿐 아니라 감염질환백신 및 치료제를 다수 개발하고 있다. 2018년 결핵백신 제조를 위한 GMP공장 설립을 통해 국내 백신주권을 확립하고 글로벌시장 진출초석을 마련해 동남아시아 지역을 총괄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세계 최고 학술지 네이처 열었다" 이노크라스, 암 정밀의료 새 기준 제시
“코로나19는 연중 관리 대상…고위험군 대응 없이는 의료부담 다시 커질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목적은 관해… 경구 JAK 억제제가 환자 여정을 바꾸고 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큐라티스,성인용 결핵예방 백신 국내 최초 2a상 1월 돌입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큐라티스,성인용 결핵예방 백신 국내 최초 2a상 1월 돌입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