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 항암제의 매력은 어디까지? 부인암도 ‘대환영’
탁솔 위주의 항암요법에서 아바스틴·린파자 중심으로 변화 중
입력 2017.10.17 13:31 수정 2017.10.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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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최철훈 교수(산부인과)가 발표하고 있다.

최근 아바스틴이 백금 감수성 난소암 환자에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해 사용될 수 있도록 EMA로부터 승인받으며 부인암에서도 표적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제12회 부인암 환자의 날’ 행사에서도 그 관심은 이어졌다.

이 날 발표를 맡은 최철훈 교수(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는 “경부암의 치료는 크게 수술 또는 항암 치료를 포함한 방사선 치료로 나뉜다. 이는 병기에 따라 다르게 결정된다. 경부암 2기 후기단계 이상인 경우 항암 치료를 포함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경부암이 재발을 하게 되면 예후는 좋지 않다. 이럴 경우 항암치료에 ‘아바스틴’을 병용할 수 있다. 아바스틴은 혈관생성억제제로, 암세포로 이어지는 혈관 생성을 억제해 영양분 공급을 줄여 암세포를 사멸하는 방식이다. 이는 현재 경부암에 쓰이는 대표적인 표적치료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면역치료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인체 내 방어기전을 이용한 치료로, 특히 경부암에 사용될 경우 상당히 효과적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교수는 “그간 면역치료는 특히 피부암에서 상당한 효과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에 부인암에서도 면역치료를 접목하기 위한 임상 실험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은 숙주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 세포를 채취해 BVAC-C 면역 세포를 주입한 후 다시 숙주 내로 주입해 치료하는 방법 등에 대해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피성 난소암은 대개 병기가 진행된 후 발견되기 때문에 대부분 예후가 좋지 않다. 따라서 경부암과는 달리 수술로 최대한 종양을 감축한 후 ‘탁솔(파클리탁셀)’과 ‘카보플라틴’을 병행한 항암치료를 시행한다.

이에 최근 아바스틴, 린파자 등이 난소암에도 도입되며 난소암의 치료 패러다임은 새 변화를 맞고 있다. 하지만 표준 항암요법으로 쓰이는 약제는 아직까지는 탁솔이라는 분석이다.

암의 바이오마커가 일부 밝혀짐에 따라 맞이한 ‘표적항암제’의 시대. 다방면에서 효능을 입증하고 있는 이들이 부인암 치료의 기준은 얼마나 바꿔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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