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슈펙트', 글리벡보다 유전자반응률 높아
국제 학술지 'Clinical Cancer Research' 게재
입력 2017.09.26 14:08 수정 2017.09.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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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이 개발한 아시아 최초 백혈병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RADOTINIB)' 3상 임상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Clinical Cancer Research' 온라인판 9월 22일자에 게재됐다.  학술지에는 아시아 5개국 24개 대학병원이 참여해 진행된,  처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치료 결과가 실렸다.

이 연구에서 ‘슈펙트’가 처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치료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가진 표적항암제임이 재확인됐다.

이 연구의 제 1 저자로 참여한 전북대병원 종양혈액내과 곽재용 교수와 교신 저자인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는, “처음 진단된 환자에게 1년 동안 슈펙트를 투여한 결과 주요 유전자반응을 얻은 환자가 글리벡(이매티닙) 보다 약 2배 가량 많았고 장기간의 치료 반응률이나 생존율을 조기에 평가하는 투약 후 3개월째 조기 반응률 (Early Molecular Response, EMR)을 획득하는 비율 역시 슈펙트 투여군에서 글리벡 투여군보다 더 높았다”고 언급했다.

또 “슈펙트를 처음 진단때부터 사용하는 경우에 완전유전자반응률도 높아 향후 궁극적으로 약물 복용을 중단할 수 있는 환자의 비율도 더 증가할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 일양약품 측은 " 이번 ‘슈펙트’ 연구결과로 환자 상태에 따른 처방의 선택폭이 넓어지며, 고가 표적항암제 수입대체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 특히  슈펙트는 차세대 표적항암제 중 가장 저렴한 ‘경제적인 약가’로 백혈병 치료제 처방이 힘든 국내 및 전세계 환자들에게 크게 환영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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