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제약사 보유 현금성 자산 2조원 육박
동아에스티 2868억 최다, 비씨월드제약 등 4개사는 10억 미만
입력 2017.08.24 12:30 수정 2017.08.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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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이 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 60개사의 2017년 2분기 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6월말 현재 이들 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은 1조 9,353억으로 집계됐다. <지주회사, 바이오제약 조사대상서 제외>

지난해 연말의 1조 8,403억에 비해 950억 증가한 것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현금이거나 현금과 동일하게 쓸 수 있거나, 짧은 시일 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을 의미한다.

상장제약사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늘어난 것은 정권 교체에 따른 제약 환경 불확실에 따라 위기상황을 대비해 현금 확보에 치중한 결과로 해석된다.

하지만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많다는 것은 기업들이 투자를 기피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상장제약사중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가장 많은 제약사는 동아에스티로 2,868억이었고, 뒤를 이어 유한양행 2,635억, 녹십자 1,636억 등 1,000억 이상이 3개 제약사였다.

반면, 진양제약, JW신약, 셀트리온제약, 비씨월드제약 등 4개사는 현금성 자산보유액이 10억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업체중 2016년말 대비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늘어난 업체는 32개사였다.

녹십자는 2015년 대비 1,67억의 현금성 자산이 증가했고, 에스티팜 197억, 유한양행 187억, 일동제약 161억, 광동제약 153억 등 현금성 자산이 100억이상 늘어난 제약사는 9곳이었다.

311억, 알보젠코리아 259억, 유한양행 230억, 동국제약 193억, 대웅제약 183억 등의 순으로 늘어났다.

이와는 달리 한미약품은 6개월 동안 현금성 자산 470억이 줄었고, 코오롱생명과학 -378억, 부광약품 132억 등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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