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온라인·오프라인 연계로 돌파구 모색
약국 관련 서비스 개발 중…전자상거래 시장서 제한적 입지는 한계
입력 2017.05.12 06:07 수정 2017.05.1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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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체들이 지속적인 정부의 약가인하와 제약사들의 저마진 등으로 어려워진 주변 여건을 돌파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영업·마케팅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달 유통업체들이 직접적으로 결합한 약국 전자상거래몰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유비케어의 약국 전자상거래 ‘유팜몰’이 약국 유통에 집중하기 위해 의약품 전문 도매 유통사와 손잡고 새로운 별도 법인을 설립한 것.

유팜몰의 경우 연이은 제약사들의 약국 대상 온라인몰 설립으로 유통업체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되면서 향후 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팜스넷, HMP몰, 더샵, 데일리몰 등 기존 온라인몰에 입점한 유통업체들도 온라인 판매망을 오프라인망과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거래처 관리를 더욱 강화해 주거래처 또는 그에 준하는 거래처로 만들어가겠다는 것.

이를 위해 일부 업체들을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을 통해 약국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현재 약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존 온라인몰에서 유통업체들의 입지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매출 규모를 키우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현재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은 가격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측면이 너무 강하다. 이는 고스란히 유통업체에게 부담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며 “관련 시장에서 유통업체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온라인 고객에 대한 업체들의 관리 노력이 더욱더 필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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