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보유 상장제약사 주식 평가액 3조 2천억
평균 지분율 5% 불과, 유한양행 등 6개사는 20% 겨우 넘어
입력 2017.01.02 06:10 수정 2017.01.0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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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제약사 주식 평가액 총 3조 2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사들의 외국인 주식 지분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6년 마감장(12월 29일) 기준으로 현재 평균 5.0%인 것으로 파악됐다.

상장제약사 외국인 주식 지분율은 2015년 말 평균 5.1%에서 2016년 6월말에 5.4%로 늘어났다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상장제약사중 외국인 보유주식 지분이 10%를 넘는 업체는 14개사로 파악됐다. 유한양행이 상장 제약사중 외국인 지분율이 29.7%로 가장 높았으며, 삼진제약, 녹십자, 동국제약,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등도 외국인 지분율이 20%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외국인들의 투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업체는 동국제약, 삼진제약, 한독,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한약품 등으로 파악됐다.

동국제약은 2015년말에는 외국인 보유 주식 지분이 12.6%였지만, 지난해는 22.7%로 1년동안 10.1% 늘어났다. 삼진제약은 2015년 18.2%에서 9.5% 증가한 27.7%였다. 한독은 2015년말 외국인 보유주식 지분율이 1.2%에 불과했지만 1년동안 7.6%로 늘어났다.

반면, 일동제약은 2015년말에 외국인 보유 주식 지분율이 11.6%였으나 지난해는 3.2%로 8.5% 감소했다. 뒤를 경동제약(-4.5), 광동제약(-4.2%),   부광약품(-4.1%), 동아에스티(-4.1%), 대웅제약(-3.9%) 등도 외국인 보유 지분율의 감소폭이 큰 회사로 지적됐다.

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제약사 보유 주식 평가액은 3조 2,229억으로 집계됐다. 2015년말 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제약사 주식 평가가액 4조 1,956억원의 77% 수준이다. 상장제약사 주가 하락세와 함께 외국인들의 투자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유한양행의 외국인 보유 주식 평가액이 6,60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녹십자 4,267억, 한미약품 3,072억, 동아쏘시오홀딩스 1,970억, 동아에스티 1,8111억, 삼진제약 1,336억, 동국제약 1,158억, 한미사이언스 1,59억 등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전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평균 30%에 이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제약 업종은 상대적으로 외국인들의 투자 선호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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