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마진인하, 유통업계 '국산약 살리기 운동' 재점화?
품목대체-카드결제--본사 접촉 등도 추진 기류 형성
입력 2016.12.29 07:00 수정 2016.12.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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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의 유통마진 인하 정책이 의약품유통업계의 국산약 살리기 운동에 불을 붙이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MSD가 다른 다국적제약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유통마진 인하 방침을 내놓은 이후, 업계 내에서 국산약 살리기 운동 재추진 분위기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

국산약 살리기 운동은 의약품도매업계가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부산경남 등 지역에서만 일부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다국적제약사인 한국MSD의 마진인하 정책을 계기로 도매업계 내에서 전국적으로 다시 행동에 옮겨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 그만큼 다국적제약사의 마진인하 정책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얘기다.

당장 도매업계 내에서는 국산약 살리기 운동 돌입을 포함해 대체품목 진행 및 카드결제에 더해  MSD 본사 접촉 등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의약품유통협회도 29일 회의를 열고 한국MSD 마진인하와 관련한 국산약 살리기 운동 및 품목대체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 그대로 받아들이면 다른 다국적제약사들의 마진인하가 연쇄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다시 뭉치며 국산약 살리기 운동을 강력히 진행해야 한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며 " 본사까지 연결시키려는 움직임도 있는데, 잘 해결되지 않으면 도매업계의 국산약 살리기 운동이 내년부터 다시 본격 시작될 분위기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MSD는 기존 유통마진에서 0.7~1% 정도 낮아진 사전 8%의 유통마진 인하 정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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