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한미와 계약 해지 이유는 '경쟁약물 우수성' 때문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 임상 3상서 의미있는 개선효과 제시
입력 2016.10.05 12:10 수정 2016.10.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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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이 한미약품과 체결한 폐암치료제 '올무티닙' 기술 도입 계약을 해지하기로 한 배경은 부작용과 경쟁약물의 우수한 임상결과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현대증권은 분석리포트를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의 올무티닙의 개발 중단은 △경쟁약물인 타그리소의 우수한 임상 결과 △올무티닙의 부작용(독성표피괴사용해, 스티븐스존슨증후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두가지 요인중 경쟁약물인 타그리소의 우수한 임상 결과가 계약 해지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타그리소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약물로 한미약품의 올무티닙과 같은 EGFR T790M 변이 폐암치료제다.

FDA로부터 패스트 트랙, 혁신 치료제 등으로 지정돼 2015년 11월 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출시 반년 만에 1억 4천만달러 달러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7월 타그리소의 임상3상 결과를 공개했는데 기존 표준치료법 대비 무진행생존기간, 반응률, 질환조절률 등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는 점이 베링거인겔하임이 올무티닙의 임상을 중단한 결정적인 이유라고 현대증권은 추정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가 연매출액 30억달러의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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