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9개국 160개 제약사 서울서 모여 '기술거래'
'CPhI Korea 2016' 참여 제약사 전년비 17% 증가...유력 기업 대거 등록
입력 2016.08.04 13:00 수정 2016.08.0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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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의약품 전시회 CPhI의 한국 개막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8월 23일(화)부터 25일(목)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는 'CPhI Korea 2016'은 글로벌 전시회사인 유비엠코퍼레이션한국㈜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KPTA) 공동주최로 열리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충북테크노파크,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안전성평가연구소가 후원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로 제 3회를 맞이하는 올해 행사에는 전년 대비 약 17% 증가한 총 19개국 160여 개 국내외 제약 핵심 기업들이 참가하며, 약 5,000명의 국내외 바이어 및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전세계 83개국에서 전시회 입장을 위한 사전등록이 쇄도하고 있으며, 해외 바이어 및 방문객 사전등록률이 전년 동기 대비 44% 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다양한 국내외 제약 업체들도 CPhI Korea에 첫 참가를 확정했다.

국내 대표 효소 전문 바이오벤처 기업으로,세파계 항생제의 효소공법 분야에서 세계 1위인 아미코젠은 우수한 제품력을 널리 알리고 중국 원료 의약품 시장의 진출 확대를 위해 대형 부스로 참가한다.

미국의 제약 솔루션 선두 기업으로 올해 서울에 한국 지사를 설립한 Catalent는 CPhI Korea를 시작으로 한국 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글로벌 화학 기업인 듀폰코리아는 혁신적 투습, 방수소재인 타이벡 제품을 국내외 제약사들에게 선보인다.

또 국내 대표 주사제 생산설비 전문 업체인 대용파마텍과 국내 최초 전지 제조 설비 개발 회사인 제일기공이 국내 제약사들과 네트워킹 및 해외 마케팅을 위해 CPhI Korea의 동시개최행사인 제약 설비 및 기기 전시회 'P-MEC Korea'에 참가한다.

1회부터 꾸준히 참가해온 대웅제약과 이니스트 에스티도 참가한다.

지난 달 요르단 및 이라크에 290억원대 의약품 수출계약을 한 대웅제약은 CPhI Korea 참가를 통해 다양한 해외시장 사업화 기회를 모색하며 추가 해외수출 기회를 지속 창출할 예정이며, 지난 해 일본 수출실적 1000만 불을 달성한 이니스트 에스티는 높은 품질과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력 바이어들을 유인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해에 이어 2회 연속 참가하는 동국제약 경우, 올해 2월 슈퍼항생제 원료인 ‘테이코플라닌’이 EDQM의 CEP 인증 갱신 및 일본 PMDA의 허가로 신뢰성을 공식 인정 받았으며, CPhI Korea에서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한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국제약품, 다모플러스코리아, 다쏘시스템즈바이오비아, 대봉엘에스, 대원제약, 말번인스트루먼트, 비드야대한, 비전바이오켐, 삼진제약, 성이약품, 스페이스솔루션, 신신제약, 써모피셔 싸이언티픽, 씨티씨바이오, 아지노모도제넥신, 에이펙셀, 우신메딕스, 유니버설로봇, 제이엘켐, 서린바이오사이언스, 에스텍파마, 웰빙프러덕츠, 카이엘코리아, 태극제약, 퓨어텍코리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콜마, 휴스텍, 휴온스, 싱가포르 Almac Group, 인도 Biozeen, Harman Finochem, HiMedia Laboratories, Metrochem API, Nectar Lifesciences, 스페인 BCN Peptides, 대만 Chemsphere Technology, 체코 Contripro a.s., 호주 Hemp Foods Australia, 미국 KBI Biopharma, 러시아 Sibpribor, 영국 Stilmas 등 제약의 모든 생산과정을 아우르는 국내외 유수 업체들이 참가한다.

전년보다 보다 다양하고 유용해진 컨퍼런스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 하다.

유럽 제약시장에 포커스를 맞춘 올해 CPhI Korea 2016 컨퍼런스에서는 유럽 APIC(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 Committee)의 Marieke van Dalen 글로벌 규제 전문가와 유럽 Medicines for Europe의 Maarten Van Baelen 시장 진출 디렉터가 각각 ‘유럽 API 시장 진출 전략과 등록 절차 중 자주 하는 실수,’ ‘유럽 시장에서 제네릭 의약품의 등록절차 및 약가 정책’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일본 수출과 관련한 국내 제약사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일본 PMDA(Pharmaceuticals and Medical Devices Agency)의 Shiki Kumiko GMP 실사관과 Suzuki Shogo 기술 자문관이 PMDA의 GMP 실사 노하우, 일본 MF 등록 및 일본약전(Pharmacopeia)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

전시회 마지막 날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CTD 및 대한민국약전(KP)의 현주소와 전망에 대해 강연하며, IMS Health의 Brian Mi 중국/동북아시아 지사장이 중국 의약품 시장 트랜드 변화에 대해 발표하고, Thomson Reuters의 오영주 컨설턴트가 라이센싱 및 제약시장 M&A 트렌드에 대해 발표한다.

CPhI Korea 2016에서는 컨퍼런스 프로그램과 더불어 국내외 제약 및 건강기능성 원료 산업계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무료 세미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CPhI Korea 동시개최행사인 Hi(Health Ingredients) Korea의 런칭 기념으로 일본 Health Industry News의 Junichi Makino 편집장이 특별 초청되어 ‘신(新)기능성 표시 식품제도' 및 ‘일본 건강기능성 원료 시장 현황과 개발’을 발표한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강연도 활발하다. 볼로레로지스틱스의 Emmanuel Petrequin 아시아/태평양 지사장과 남궁천 헬스케어 개발 부서장이 의약품 의료기기를 위한 콜드체인유통물류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며, 말번인스트루먼트의 Dr.Kohei Shiba 아시아/태평양 매니저가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위한 물성 분석 세미나를 제공한다.

아울러  KBI Biopharma의 Thomas Jung 부사장이 치료용 항체 개발 가속을 위한 CMC 접근에 대해 강연하며, 전시회 마지막 날에는 비전바이오켐의 협력사인 캐나다 Lallemand Health Solutions의 Audrey Dupuy 기술 지원 매니저가 ‘프로바이오틱스: STAR-장용성 코팅기술 & 고객맞춤형 제안’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주최측 관계자는 "제약 및 관련 산업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번 CPhI Korea 2016은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 간 의미있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국내 제약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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