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방지 중요 조현병, LAI 인베가 트린자 역할 기대"
인베가 트린자, 연간 4회 투여도 효과…치료 패러다임 변화 전망
입력 2016.07.06 07:42 수정 2016.07.07 16:50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재발방지가 핵심인 조현병 치료제 시장에 장기지속형 주사제(Long-Acting Injection, 이하 LAI)인 '인베가 트린자'가 국내 허가를 받으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얀센이 5일 개최한 '인베가 트린자(성분명 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 식약처 승인 기념 간담회에서 이상혁 차의과대학 교수는 조현병 재발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LAL 인베가 트린자의 등장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베가 트린자는 1년에 4회 투여하는 최초의 조현병 장기지속형 치료제로 3개월의 투여간격을 갖는다. 기존 인베가 서스티나가 1개월 간격으로 투여했던것에 비해 투여간격이 더욱 개선됐다.

이상혁 교수는 "조현병은 조기치료와 재발방지가 중요한 질환이다"라며 "조현병 치료제를 경구제로 복용할 경우 규칙적으로 꾸준히 복용하지 않으면 재발위험이 크게 증가하는데, LAL의 경우 투여간격이 3개월로, 복약순응도를 높여 재발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인베가 트린자의 경우 연간 4회만 투여하면 되는데, 이는 3개월간 일정한 혈중농도를 유지하는것이기에 부작용이 적을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임상결과 인베가 트린자 치료군 환자 93%는 증상재발이 없었는데, 이는 재발방지와 증상조절 측면에서 획기적인 것으로 조현병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것이다"고 말했다.

김성완 전남의대 교수는 "조현병은 치료시기가 늦어질 수록 뇌가 망가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치료가 시작되어야 하며,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기에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조현병 치료제의 경우 재발률이 주사제는 21.5%, 경구용 약물은 33.2%로 주사제의 효과가 크다며, 재발전 적극적으로 주사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교수는  "최근 전세계 조현병 치료 패러다임이 조현병의 조기발견과 조기 치료로 회복과 사회복귀율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의 치료 편의성이 극대화 된 인베가 트린자의 국내 허가는 더욱 뜻 깊다"며, "인베가 트린자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재발방지를 통한 일상생활 복귀라는 조현병 치료목표가 달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양규석 의약외품약국몰협회장 "엔데믹 파고 넘어 '약국활성화 플랫폼' 도약"
[ODC25 ASEAN] “오가노이드 지금이 골든타임…표준 선점 국가가 시장 이끈다”
압타바이오 “계열 내 최초 신약 'ABF-101' 20조 황반변성 주사 시장 흔든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재발방지 중요 조현병, LAI 인베가 트린자 역할 기대"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재발방지 중요 조현병, LAI 인베가 트린자 역할 기대"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