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 재고자산회전일 평균 65일…광동 30일로 가장 짧아
셀트리온제약 360일로 최장, 100일이상 업체 6개사로 판매효율 저조
입력 2016.03.21 12:10 수정 2017.03.24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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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약사들의 생산한 제품이 창고에서 소진되는 기간이 평균 65일인 것으로 분석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들의 2015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평균 재고자산회전일은 65일로 나타났다.

재고자산회전일은 1년 356일을 재고자산회전율로 나눈 것으로 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창고에서 소진되는 기간을 의미한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재고자산회전일이 짧으면 짧을수록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재고품 자산에 대한 판매효율을 의미하는 재고자산회전율은 연간 매출액을 평균 재고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재고자산의 회전속도, 즉 재고자산이 당좌자산으로 변화하는 속도를 나타낸다.

재고자산 보유수준의 과부족을 판단하는데 가장 적합한 지표로서 일정한 표준 비율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이 비율이 높으면 △자본수익률이 높아지고 △매입채무가 감소되며 △상품의 재고손실을 막을 수 있고 △보험료, 보관료를 절약할 수 있어 기업측에 유리하게 된다.

조사대상 제약사들의 지난해 평균 재고자산회전일은 65일로 지난 2014년의 69.4일보다 단축됐다.

상장제약사중 재고자산회전일이 가장 짧은 업체는 광동제약으로 30.5일이었다. 이는 광동제약의 지난해 인수한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업체 코리아이플랫폼의 사업 구조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액제제전문업체인 JW중외신약과 대한약품도 사업 특성상 재고재산회전일이 각 32.9일과 39.2일을 기록했다.

재고자산회전일이 가장 긴 업체는 셀트리온제약으로 360일 이었다. 이는 제품 생산후 창고에서 소진되는 기간이 1년가량 된다는 것으로, 재고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뒤를 이어 종근당바이오, 녹십자, 화일약품, 코오롱생명과학, 일성신약, 경보제약 등은 재고자산회전일이 100일을 넘었다. 이들 업체들은  원료의약품 생산비중이 높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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