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동원가능 현금성 자산 1조 8,600억 규모
1년동안 3.847억 증가. 동아에스티 2,962억 최고
입력 2016.03.15 06:10 수정 2016.03.1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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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들의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보유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들이 제출한 2015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60개 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은 1조 8,592억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의 1조 4,745억원에 비해 1년동안 3,847억원 늘어난 것이다.

상장제약사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늘어난 것은 각종 정책적 규제 등 약업 환경이 불확실해지면서 위기상황을 대비해 현금 확보에 치중한 결과로 해석된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현금이거나 현금과 동일하게 쓸 수 있거나, 짧은 시일 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을 의미한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풍부할수록 위기대처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불황일수록 기업들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많다는 것은 기업들이 투자를 기피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현금성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는 동아에스티로 2,962억이었다. 뒤를 이어 유한양행 2,218억, 한미약품 1,383억, 동아쏘시오홀딩스 1,120억 등의 순이었다.

한미약품은 지난 1년동안 현금성 자산을 가장 많이 늘린 업체로 기록됐다. 2014년 525억에서 지난해는 1,383억원으로 무려 859억원이 증가했다. 뒤를 이어 한미사이언스 723억, 유한양행 661억, 일동제약 582억, 휴온스 324억, 녹십자 257억 등 100억이상 현금성 자산이 늘어난 업체는 15개사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지난 1년동안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395억이 줄어들었으며, 뒤를 이어 LG생명과학 262억, 비씨월드제약 208억, 동아쏘시오홀딩스 148억,  바이넥스 117억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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