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비마, 방사성 요오드 불응 갑상선암 新옵션 제시"
에자이, 갑상선암 표적치료제 렌비마 출시…반응률 64.8%로 높아
입력 2016.03.11 13:32 수정 2016.03.11 13:36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기존 치료법이 효과가 적어 어려움을 겪던 방사성 요오드 불응 국소 재발성 또는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 환자 치료에 새로운 치료 옵션이 추가됐다.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은 11일 렌비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 치료제 '렌비마 캡술(성분명 렌바티닙메실산염)'의 3상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결과를 발표한 국립암센터 이은경 박사는 "렌비마는 무작위 3상 임상인 'SELECT' 임상을 통해 방사성 요오드 불응성 분화갑상선암 환자들에게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의 유의미한 연장과 반응률(ORR)개선을 입증했다"고 설명하며 "특히 65세 이상의 뼈전이를 동반한 환자들에서 타 약제에 비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ELECT' 임상에 따르면 렌비마 24mg 투여군의 PFS는 18.3개월로 위약투여군에 3.6개월에 비해 통계적으로 생존기간을 연장했다. 또한 렌비마의 반응률은 64.8%로 위약군 2.0%대비 높은 반응률을 보였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정준기 교수는 "갑상선암은 국내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다른 암에 비해 보통 예후가 좋으나,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 분화 갑상선암 환자의 경우 기존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다"며 "때문에 표적항암제인 렌비마에 대한 기대가 크다. 렌비마를 통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불응한 환자들도 효과적으로 갑상선암을 치료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양규석 의약외품약국몰협회장 "엔데믹 파고 넘어 '약국활성화 플랫폼' 도약"
[ODC25 ASEAN] “오가노이드 지금이 골든타임…표준 선점 국가가 시장 이끈다”
압타바이오 “계열 내 최초 신약 'ABF-101' 20조 황반변성 주사 시장 흔든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렌비마, 방사성 요오드 불응 갑상선암 新옵션 제시"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렌비마, 방사성 요오드 불응 갑상선암 新옵션 제시"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