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역대 최대 2,500억대 현금 배당 실시
한미사이언스·부광약품·유한양행 등 5개사 200억 넘어
입력 2016.03.04 06:10 수정 2016.03.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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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들의 올해 현금 배당액이 2,5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미사이언스 등 5개 제약사는 현금 배당액이 2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현금 배당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45개 제약사가 2,456억원의 현금 배당을 의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이들 제약사의 현금 배당은 1,745억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무려 752억원의 현금 배당을 더 실시한 것이다.

상장제약사중 현금 배당을 가장 많이 한 곳은 한미사이언스로 276억 2,000여만원이었다. 뒤를 이어 부광약품 228억 1,300만원, 유한양행 205억 4,500만원, 한미약품 204억 2,00만원, 녹십자 202억 3,500만원, 녹십자홀딩스 136억 2,200만원 등 100억 이상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 제약사는 6개사였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지난해는 현금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으나 신약 기술수출에 따른 대규모 자금 유입에 따라 올해는 각각 200억원대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 현금 배당을 가장 많이 실시했던 제약사는 유한양행으로 180억 3,800만원이었으나 올해는 한미사이언스에 현금 배당 1위 기업 자리를 넘겨주었다.

지난해 현금 배당을 실시했던 비씨월드제약, 국제약품은 실적 부진으로 올해는 현금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상장제약사중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은 업체는 삼일제약 2.8%였으며, 삼진제약 2.6%, 부광약품 2.47%, 화일약품 2.38%, 진양제약 2.2%, 경보제약 2.1% 등의 순이었다. 시가배당률은 배당금이 배당기준일 주가의 몇% 인가를 나타낸 것이다.

한편, 3월 4일 삼아제약을 시작으로  상장 제약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3월 일제히 개최된다. 3월 11일과 3월 18일 집중돼 열리며 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정관개정 등의 안건을 다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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