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다국적 제약 고압적 영업에 불만 '고조'
의약품 공급 차질 반복속 영업사원 갑질 행태 빈번
입력 2015.12.22 12:02 수정 2015.12.22 14:43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다국적 제약사들의 고압적인 영업 태도가 도매업체 종사자들의 불만이 사고 있다.

병원 등에는 쩔쩔 매는 영업을 하지만 도매업체에는 갑질에 해당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는 것.

다국적 제약사 의약품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영업사원들의 고압적인 행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지고 있다.

가장 큰 불만은 반복되는 의약품 공급 차질이다. 약국들은 약이 제대로 공급이 안돼 애를 먹고 있는데, 병원에는 약이 넘쳐나고 있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

대다수 다국적 제약사 영업사원들은 병원에는 수요량보다 많은 의약품을 공급하며 병원들의 민원을 최소화하고 있다. 처방권을 쥔 의사와 병원들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도매업체들에게는 수요량보다 적은 약을 공급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당보와 여신을 이유로, 연말에는 이미 목표를 달성했다는 이유로 약 공급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고 유통업계 종사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약국들에게 원활히 의약품이 공급이 안돼 조제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 영업사원에 고압적인 태도도 유통업계 종사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모 도매업체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영업 행태도 문제이지만 더 심각한 것은 영업사원들의 고압적 태도이다"며 "외자사 영업사원들은 만나기도 힘들뿐 아니라, 만난다 하더라도 일부 영업사원들은 국내 제약사 임원이나 대표보다 더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국적 제약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커지면서 그에 따른 반작용으로 고압적인 영업 행태가 문제가 되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세계 최고 학술지 네이처 열었다" 이노크라스, 암 정밀의료 새 기준 제시
“코로나19는 연중 관리 대상…고위험군 대응 없이는 의료부담 다시 커질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목적은 관해… 경구 JAK 억제제가 환자 여정을 바꾸고 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유통업계, 다국적 제약 고압적 영업에 불만 '고조'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유통업계, 다국적 제약 고압적 영업에 불만 '고조'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