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 가속 '혈당측정기', 수요 증가세 전망
지원 정책 확대 영향…최근 5년간 연평균 16.1% 성장
입력 2015.12.08 12:03 수정 2015.12.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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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측정기의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지원단은 8일 국내 시장 의료기기 품목분석을 통해 정부의 당뇨병 환자 지원 확대 정책 등의 영향으로 혈당측정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4년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 규모는 생산 및 수출·입 단가 기준 약 978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16.1% 성장했다.

품목 분류별 시장 규모는 혈당측정 시약이 약 748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약 77%를 차지하고 있으며, 혈당측정기기는 약 230억원으로 약 23%를 차지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 같은 혈당측정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년 늘어나는 당뇨병 환자를 비롯해, 정부의 혈당관리 소모품 지원 확대 등으로 혈당측정기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복지부는 올해 11월 15일부터 가정내 당뇨병 환자 혈당관리 소모품 지원대상자의 확대 및 지원금액 인상을 실시중이다.

이에 따라 현행 제1형 당뇨병 환자 5만명에서 인슐린을 투여하는 당뇨병 환자 36만명까지 지원대상이 확대됐고, 혈당측정 시약(1형 당뇨병 지원 중)에서 채혈침과 인슐린 투 여를 위한 인슐린 주사기, 펜인슐린바늘이 추가로 지원되고 있다.

한편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은 국내 기업의 비중이 높은 시장이기도 하다.

32014년 국내 혈당측정기 총 시장규모 중 국내기업 비중은 74%(약 728억원)로 해외기업이 26%(약250억원)의 약 3배다.

글로벌 브랜드를 활용한 국내기업의 OEM생산 확대 등 국내 제조사들의 내수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2014년도 생산액 및 국내 시장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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