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유보금 11조 5천억…유한양행 1조 2,600억
67개상장사 평균 유보율 764%, 동원가능 자금량 역대 최소 수준
입력 2015.12.03 06:44 수정 2016.03.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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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유보금 총액이 11조 5천억원에 달하고, 유한양행은 잉여금 총액이 1조 2,621억원으로 제약업계 최고인 것으로 분석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 67개사의 2015년 3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유보율은 평균 764%로 나타났다.(지주회사 포함)

이는 지난해 말의 594%에 비해 높아진 것이다. 유보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투자는 기피하고 현금 보유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유보율은 영업 활동에서 생긴 이익인 이익잉여금과 자본 거래 등 영업 활동이 아닌 특수 거래에서 생긴 이익인 자본잉여금을 합한 금액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이다.

내부 유보율로도 불리며 기업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량을 측정하는 지표로 쓰인다.

상장제약사들이 유보금은 총 11조 5,675억원이다. 이중 이익익여금은 8조 5,736억, 자본잉여금은 1조 4,799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보금이 가장 많은 업체는 유한양행으로 1조 2,621억원이었으며, 뒤를 이어 녹십자 9,675억, 녹십자홀딩스 7,282억, 동아쏘시오홀딩스 5,039억, 대웅제약 4,147억 등으로 파악됐다.

유보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비씨월드제약으로 4,949%였으며, 한독 3838%, 제일약품 3030%, 휴온스 2982%, 녹십자홀딩스 2740%, 휴메딕스, 2580%, 대한약품 2,453%, 일성신약 2,450% 등 2000%가 넘는 기업이 16개사로 나타났다.

이와는 이익잉여금이 적자상태인 JW홀딩스와 조아제약은 유보율이 마이너스였으며. 총 14개 제약사의 유보율이 200%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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