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유통협회, 다국적제약 유통마진 개선 공조
제2회 아시아 태평양 의약품 포럼 16일 서울서 개최
입력 2015.09.25 06:04 수정 2015.09.2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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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의약품유통협회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다국적 제약회사의 낮은 유통비용 등 불공정 영업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대책을 논의한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는 오는 10월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중일 3개 의약품유통협회 대표단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아시아 태평양 의약품 포럼을 개최한다.

제1회 대회는 2013년 일본 도쿄에서 '동아시아 의약품 도매시장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2차 포럼에서는 한중일 3개국 의약품 도매업체들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의 낮은 유통마진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의약품유통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과 중국 도매업체들은 다국적 제약사의 낮은 유통마진으로 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포럼에서는 한중일 3개국 의약품유통협회 대표단이 각국의 의약품 유통비용 제공현황을 설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중일 3개국 의약품유통협회가 공조체계 구축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의 경우 8% 후반의 유통비용이 보장되어야 도매업체들이 손익분기점 수준의 경영이 가능하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제시된 바 있다. 하지만 국내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은 6%대의 낮은 유통비용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과 중국의 경우 한국과 중국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다국적 제약사의 시장 점유율이 커지면서 낮은 유통비용을 강요해 도매업체들의 경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한국에서 열리는 포럼을 통해 한중일 3개국은 다국적 제약사의 낮은 유통비용 등 불공정 영업행태를 개선하기 위한 공조 체계 구축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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