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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도매업계 내 7월 '위기설'이 확산되고 있다. 6월 한달 전국을 강타한 메르스로 병원과 약국의 결제가 여전히 연기 및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매상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빚을 내서라도 결제를 앞당겨주는 약국이 있는가 하면 메르스를 '핑계'로 결제를 미루는 약국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6월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데 이어, 7월 약국과 병원으로부터 원만한 결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상당수 도매업소들이 위기에 처하고 이는 자진정리 부도 등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 메르스로 병원과 약국을 찾는 환자들이 급감하며 고스란히 매출 부진으로 이어졌지만, 6월은 넘겼다. 하지만 6월 거래 부분에 대한 결제가 지연되면 7월 많은 도매상들이 힘들어질 것이라는 얘기들이 많다"고 전했다.
메르스로 인한 매출타격은 6월 받았지만, 메르스가 진정 및 종식될 것이라는 전제 하에 7월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살아 남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도매상들이 전사적으로 현금확보에 나서고 있는 이유다.
도매상들의 어려운 현실은 제약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메르스로 도매가 무척 어렵다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제약도 큰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몰라 거래 도매상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다른 제약사와 정보교류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매업계에서는 구조조정 얘기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자금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병원과 약국의 결제 지연이 이어질 경우, 장기간 경영악화에 제약계와 금융권의 압박까지 더해지며 사면초가에 놓인 도매업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이는 구조조정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다른 관계자는 " 지금 메르스로 도매상 모두가 고통을 받고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간 어떠한 방안으로도 안된 구조조정이 의약품도매상 규모에 관계없이 메르스로 될 수 있다는 얘기들도 나온다."고 전했다.
위기감이 고조되며 도매업계 내부에서는 내실경영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현실로 닥친 메르스 여파는 어쩔 수 없지만, 이를 벗어나 지속 생존하기 위해서는 내실경영이 전제조건이 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수년 간 이어져 온 도매업계의 전반적인 경영악화는 약국과 입찰시장에서 벌어지는 제살깎아먹기 과당경쟁에서 비롯된 면이 크고, 경영악화에서 벗어나기 전까지 금융권과 제약계의 압박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편 약국과 병원 방문객은 회복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모 문전약국 관계자는 " 손님이 급감했었는데 지난 8일부터 예년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수준 회복하고 있다. 병원도 신규는 아직 많지 않지만, 기존 예약환자들은 속속 온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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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상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빚을 내서라도 결제를 앞당겨주는 약국이 있는가 하면 메르스를 '핑계'로 결제를 미루는 약국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6월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데 이어, 7월 약국과 병원으로부터 원만한 결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상당수 도매업소들이 위기에 처하고 이는 자진정리 부도 등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 메르스로 병원과 약국을 찾는 환자들이 급감하며 고스란히 매출 부진으로 이어졌지만, 6월은 넘겼다. 하지만 6월 거래 부분에 대한 결제가 지연되면 7월 많은 도매상들이 힘들어질 것이라는 얘기들이 많다"고 전했다.
메르스로 인한 매출타격은 6월 받았지만, 메르스가 진정 및 종식될 것이라는 전제 하에 7월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살아 남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도매상들이 전사적으로 현금확보에 나서고 있는 이유다.
도매상들의 어려운 현실은 제약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메르스로 도매가 무척 어렵다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제약도 큰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몰라 거래 도매상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다른 제약사와 정보교류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매업계에서는 구조조정 얘기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자금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병원과 약국의 결제 지연이 이어질 경우, 장기간 경영악화에 제약계와 금융권의 압박까지 더해지며 사면초가에 놓인 도매업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이는 구조조정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다른 관계자는 " 지금 메르스로 도매상 모두가 고통을 받고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간 어떠한 방안으로도 안된 구조조정이 의약품도매상 규모에 관계없이 메르스로 될 수 있다는 얘기들도 나온다."고 전했다.
위기감이 고조되며 도매업계 내부에서는 내실경영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현실로 닥친 메르스 여파는 어쩔 수 없지만, 이를 벗어나 지속 생존하기 위해서는 내실경영이 전제조건이 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수년 간 이어져 온 도매업계의 전반적인 경영악화는 약국과 입찰시장에서 벌어지는 제살깎아먹기 과당경쟁에서 비롯된 면이 크고, 경영악화에서 벗어나기 전까지 금융권과 제약계의 압박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편 약국과 병원 방문객은 회복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모 문전약국 관계자는 " 손님이 급감했었는데 지난 8일부터 예년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수준 회복하고 있다. 병원도 신규는 아직 많지 않지만, 기존 예약환자들은 속속 온다고 한다."고 전했다.